글씨 21

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서예·캘리그라피

[Review]

2019-07-25
싱그러운 여름 속으로 들어가다>展

수련 조윤주의 두번 째 개인전 <싱그러운 여름 속으로 들어가다>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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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여름 속으로 들어가다>은 작가가 걸어온 20여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을 묵향과 글씨와 함께한 흔적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조윤주 작가가 출강하는 장안구민회관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그냥 무작정 좋아서 함께한 글씨...
어쩌면 전생에도 썼고 다음 생에도 쓸 것 같은 나의 글씨인생은 힘든 줄도 모르고 행복했다.”

- 작가노트 中 


무덥지만 싱그러운 여름과 어울리는 이번 전시는 천, 염색물감, 아크릴물감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여 작가의 감성을 다채롭게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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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묵향이 짙게 배어있는 글씨를 다양하게 표현해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푸른색 염색을 칠한 천 위에 올려 진 조윤주작가의 글씨는 바람에 흩날리는 푸른 잎사귀를 닮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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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요즘, 한 숨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 같은 조윤주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은 729()부터 82()까지 장안구민회관 노송갤러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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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주 작가는 경기대학교 예술대학원 서예.문자학 석사이며,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한국서예협회회원, 산돌회 회원, 금화묵림회 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현재 장안 구민회관 출강, 애경백화점 출강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서예지도를 하고 있다


2019.7.25

이승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