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조윤주의 두번 째 개인전 <싱그러운 여름 속으로 들어가다>展이 열린다.
<싱그러운 여름 속으로 들어가다>展은 작가가 걸어온 20여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을 묵향과 글씨와 함께한 흔적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조윤주 작가가 출강하는 장안구민회관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그냥 무작정 좋아서 함께한 글씨... 어쩌면 전생에도 썼고 다음 생에도 쓸 것 같은 나의 글씨인생은 힘든 줄도 모르고 행복했다.” - 작가노트 中
무덥지만 싱그러운 여름과 어울리는 이번 전시는 천, 염색물감, 아크릴물감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여 작가의 감성을 다채롭게 표현하였다.
또한 묵향이 짙게 배어있는 글씨를 다양하게 표현해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푸른색 염색을 칠한 천 위에 올려 진 조윤주작가의 글씨는 바람에 흩날리는 푸른 잎사귀를 닮은 듯하다.
이처럼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요즘, 한 숨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 같은 조윤주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은 7월 29일(월)부터 8월 2일(금)까지 장안구민회관 노송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조윤주 작가는 경기대학교 예술대학원 서예.문자학 석사이며,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한국서예협회회원, 산돌회 회원, 금화묵림회 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현재 장안 구민회관 출강, 애경백화점 출강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서예지도를 하고 있다.
2019.7.25 이승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