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2019-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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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대통령 서거10주기 특별초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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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에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예술성이 녹아있다고 늘 강조하며 서예를 사랑했던 故김대중 대통령의 서거10주기 특별초대전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갤러리 미래에서 개막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붓글씨와 그 곳에 담긴 뜻을 무척 아끼고 나눈 김대중 대통령과 갖가지 인연을 맺은 이들이 참여작가로 전시에 참여하였다. (참여작가 : 문희상 이종찬 이해동 한화갑 남궁진 배기선 강대희 권인호 권창륜 김영기 박상찬 변요인 송하경 이돈흥 이용 정하건 진영근 황성현)
이번 특별서예초대전에는 김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 유품 등 8점이 출품됐다. 도록에는 김 대통령 친필 20여점과 이희호 여사의 유품 3점이 담겼다. ▲ 故김대중 대통령 친필글씨
전시에 참여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김대중 대통령님이 사용하신 낙관 중에 하나는 ‘만방일가(萬邦一家)’였다. 세계가 한 가족처럼 지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면서 “인류애와 평화를 강조한 그 철학과 신념은 지금까지도 주변 국가와 국제사회에 전하는 메시지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전시가 갖는 의의에 대하여 다시한 번 되새기게 하였다.
▲ 문희상 국회의장
또한 이번 행사를 준비한 난곡 조영랑 서예가는 “이번 추모특별서예초대전이 김대중 대통령의 바른 정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서가협회 주최로 개최되는이번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특별서예초대전’은 20일(화)까지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갤러리미래에서 진행된다.
2019.8.16 이승민기자
<전시정보> 김대중대통령 서거10주기 특별초대전 기간 : 2019. 8. 14(수) - 20(화) 장소 : 갤러리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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