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21

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서예·캘리그라피

[Review]

2019-08-16
2019 한중청년서예가교류전

逸鋒

 

동아시아 문화의 정수精髓인 서예로 한국과 중국의 청년들이 함께 교류하는 장이 열렸다. 지난 15일 백악미술관에서 열린 , 중청년서예가교류전 逸鋒에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청년 서예가들이 전시에 참여하여 관람객들에게 양 국의 서예미를 뽐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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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作 思美人曲 67x74cm.jpg

김정민作 思美人曲 67x74cm


刘维东 作 倪攒画论 70x135cm.jpg

刘维东 作 倪攒画论 70x135cm


이번 전시에는 한국작가19(강승일 김석곤 김 연 김정민 박세호 박양준 이광호 이도영 이동진 이정철 이종암 임종현 정재석 정준식 조향진 진승환 최재석 최정근 한소윤) 중국작가 27(刘维东 姚国瑾 韩少辉 赵社英 张生勤 阴凤华 武晓梅 胡紫南 王力军 温克忠 郭克耀 赵永恒 刘瑞鹏 温鹏飞 刘争义 李国清 兰 青 王玉璋 李泳村 李奕蕾 张君飞 王斯超 任雪原 李 慧 姚 娜 元 博 刘晓蓉)이 참가하였다.


王斯超 作 望岳 60x135cm.jpg 王斯超 作 望岳 60x13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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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作 休靜禪師 詩 35x190cm.jpg

이정철作 休靜禪師 詩 35x19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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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개성과 장점을 배울 수 있는 것은 교류전이 갖는 큰 의의이다. 이를 통해 미래의 한국서단을 이끌어갈 청년작가들의 새로운 도약이자 자극제가 되는 것이다.


임종현作 梅月堂先生 詩句 70x165cm.jpg 

임종현作 梅月堂先生 詩句 70x165cm


조향진作 蔘鷄湯 70x135cm.jpg

조향진作 蔘鷄湯 70x13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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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라는 매개체로 만난 한국과 중국청년들의 작품들은 양국의 문화와 작가들의 예술세계가 함께 어우러져 다채로운 전시로 많은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각자의 필체와 개성이 뽐내는 서예작품들은 국적을 떠나 서예에 대한 새로운 감상을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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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석作 書到 · 畵臻 70x140cm


전시에 참여한 한국청년서단 최재석 회장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양국의 서법예술가들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한중 양국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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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少辉 作 坤地厚德 35x13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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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한국과 중국 청년들의 서예 흐름과 다양한 필체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전시이며, 더 나아가 한국과 중국의 서법예술의 발전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문화의 발전에도 큰 공헌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전시이다. 전시는 21()까지 인사동 백악미술관 전관에서 진행된다.

 

2019.8.16

이승민기자

 


<전시정보>

2019 한,중청년서예가 교류전 - 逸鋒

전시기간 : 2019. 8. 15 - 8. 21 

장소 : 백악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