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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캘리그라피

[Review]

2019-08-23
2019 한국서예일품전

입추立秋 처서處暑가 무색하리만큼 강렬한 햇빛과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시원한 서예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한국서예일품전'이 지난 22일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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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를 맡은 이영철 작가(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총장)


한국서예일품전은 한국서단의 1940년생부터 1960년생까지 저명한 중진, 원로 중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는 서예가들이 모여 펼치는 서예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서예의 맥을 이어온 한국대표 서예가작가 33인의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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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권시환, 권창륜, 박영진, 박용설, 백영일, 선주선, 송종관, 신두영, 안종중, 양상철, 여성구, 오명섭, 이곤순, 이돈흥, 이영철, 이 용, 인영선, 임재우, 전명옥, 전상모, 전윤성, 전정우, 전종주, 정도준, 정량화, 정웅표, 정태희, 정해천, 채순홍, 최민렬, 최은철, 최인수, 황방연 작가가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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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 중인 조민환 교수 (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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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정 권창륜 작가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는 한국 서예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서예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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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단에서 내로라하는 서예가들이 모여 시작한 전시인 만큼, 참여 작가들의 비교할 수 없는 필력과, 그들의 붓 끝에 자연스럽게 쌓인 획들과 묵향은 서예가 주는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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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들이 겹겹이 쌓아온 시간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로, 전시장에 방문한다면 깊은 감동과 울림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전시는 28()까지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진행된다.

 

 2019.8.23

이승민기자


<전시정보>

2019 한국서예일품전

기간 : 2019. 8. 22(목) - 8. 28(수)

 장소 : 백악미술관 전관 02-734-4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