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21

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서예·캘리그라피

[Review]

2019-11-11
한천형예술세계- 守正求新


“4살 때 서예를 익히고, 6살 때 전각을 배웠으며,

열 몇 살에 문장과 시를 익히기 시작해,

서른 다섯부터  회화를 배우기 시작하였다.”

 

팔십에 이른 중국의 서예가 한천형 선생의 한천형예술세계- 守正求新전이 중국국가박물관에서 성대히 개막하였다. 이 전시는 한천형 선생의 70여 년의 예술세계에 대한 회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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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형 선생은 이번 전시에 대해 이번 전시는 예술을 배우며 적막과 고됨의 칠십 여년 여정에 대한 회고입니다. 힘든 과정 가운데, 오직 을 동반 삼아 왔습니다. 저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끊임없이 흡수하여 守正求新’ 해야 만이 스스로가 속박되지 않으며, 견실을 다지고 항상 체득을 통해 후회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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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한계가 없듯이, 배움에도 한계가 없다. 이번 전시 또한 예술을 배우는 과정가운데 하나의 작은 맺음이라는 한천형 선생의 대답에서 이번 전시는 작은 맺음이자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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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한천형 선생의 회화, 서예, 전각 등 예술작품 350여 점과 저작물이 전시되었다. 이번전시에는 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전각 작품이 나열되었으며, 서예, 회화, 공예작품까지 다양한 방면의 예술성취 및 연구 성과가 전시되었다. 전시는 베이징 중국국가박물관에서 1124일까지 이어진다.

 

2019. 11. 11

북경 특파원 안재성 기자

(중국예술연구원 미술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