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 名硯명연, 名印章石명인장석 및 전각전 “대한민국 명장” 제543호 동구 황보근 선생의 고희기념 전각전이 오는 11월 21일(목)부터 27일 (수)까지 백악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는 전각 작품뿐만 아니라 소장 명연과 명인장석 등 동구 선생이 수집한 고급 명연, 명인장석 등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龍尾石眉紋
“오묘한 문양紋樣과 색감色感, 가까이 하면 할수록 깊은 맛을 자아내는 질감質感, 장인匠人이 공교工巧한 수법手法으로 치석治石한 명인석을 바라보면 내가 돌이 되고 돌이 내가되는 합일의 희열을 느끼곤 한다.” - 명인재를 찾아서 (동구 황보근)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는 벼루 중에서 흡연석歙硯石은 벼루 돌 중에서 모양새가 가장 풍부하고 무늬가 미묘하기로 유명하다. 흡연歙硯과 용미연龍尾硯은 같은 벼루 종류의 서로 다른 호칭으로 불리는데 이는 그 산지가 무원婺原의 용미산龍尾山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지명으로 용미연龍尾硯이라 부르기도 한다. 自勝者强
무원婺原에서 생산된 용미연龍尾硯은 일찍이 당송唐宋 시기에 이름이 천하에 알려져 남송南宋 이후에 이욱李煜은 ‘징심당澄心堂의 종이와 이정규李廷珪의 묵墨과 용미산龍尾山 흡현歙懸의 이 세 가지 물건이 천하의 으뜸이다.’라고 하였고, 또 대문호 소동파蘇東坡의 《용미연가龍尾硯歌》에서 ‘그가 용미龍尾 흡연歙硯을 보니 옥玉과 같은 품덕品德과 금속 같은 소리가 모두 돌 속에 들어 있다.’라고 말하였다. 龍尾石眉紋
황보근 선생은 전각을 하면서 전각 인재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고급 인재를 구하기 위해 중국의 인재, 벼루의 명산지를 누비며 소장자들을 찾아다녔다. 현재 고급 인재는 세계적인 경매 회사에서 보석에 버금가는 높은 가격에 낙찰되고 있다. 鷄血石, 계혈석
田黃石, 전황석
이번 황보근 선생의 고희기념 전각전시는 70년, 그의 전각 예술세계와 함께 진귀한 고급 인재들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관련 전공자나 애호가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의 풀
永壽康寧
동구 황보근 선생은 1971년부터 현재까지 40여년 넘게 인장업에 종사하며 인장기능 분야의 발전을 위해 수手작업 조각기를 제작, 새로운 인각 방법을 개발하였다. 또 1995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전각부문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으로 각종 전국 규모의 공모전에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동구 황보근 선생
2010년 한국인정업연합회 기술위원장, 제5대 대한민국 국새제작위원 겸 감리위원을 역임하였으며 2011년 서울특별시 공인 제작자문위원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하였다. 현재 (사)국제서예가협회 부회장, (사)한국전각협회 부회장, 대한민국 인장기능사회 회장, 인예랑 대표이다. 2019. 11. 18 글씨21 편집실 <전시 정보> 동구 황보근 고희기념 소장 명연, 명인장석 및 전각전 기간 : 2019. 11. 21(목) ~ 11. 27(수) 장소 : 백악미술관 초대 : 2019. 11. 21(목) 오후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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