夢 梧 齋
몽오재가 일곱 번째 회원전을 맞았다. 몽오재는 몽무 최재석 선생의 서예전각연구원의 이름이며, 최재석 선생에게 서예와 전각을 배우는 사람들의 모임이기도 하다. 몽오재의 회원은 현재 캘리그라피, 일러스트, 디자인, 서예, 전각 분야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각자가 가지는 분야에 지평을 넓히고자 쉼 없이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몽오재 회원전 전시 모습>
최재석 作
이들은 서예가 가지는 전통적인 이미지로 인해 자칫 고리타분해질 수 있는 작품을 다채로운 시도와 표현으로 접근하여 새로운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노력한다. 직업을 병행하며 시간을 쪼개어 전통을 배우고, 몽무 선생의 영감을 이어받으며 머물지 않고 자기만의 재해석 끝에 공부한 것을 회원전에서 풀어냈다. 서정연 作
김경혜 作
<몽오재 회원전 전시 모습>
몽오재 회원전은 지난 2013년 홍대 두성페이퍼갤러리에서 열린 첫 번째 회원전을 시작으로 매년 빠지지 않고 회원전을 이어오고 있다. 서예와 전각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몽오재가 이렇듯 매년 회원전을 개최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은 바로 회원들을 지도하는 몽무 최재석 선생이 버팀 역할을 톡톡히 해왔기 때문일 것이다. 홍순형 作
변혜인 作
(좌: 최민렬 / 우: 손창락) (좌: 석태진 / 우: 이완)
몽오재 회원들의 전시 작품은 인영갤러리 2, 3층을 풍성하게 메웠다. 특히 몽오재 회원전의 작품은 스승의 필체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천편일률적인 작품이 아닌 작가 개개인마다의 특성과 개성을 담고 있다.
이정호 作
백지현 作
김민석 作
<몽오재 회원전 전시 모습>
몽오재 일곱 번째 도록 한편에 쓰인 이노우에 유이치-‘서예는 만인의 예술이다’라는 말은, 몽오재의 슬로건을 대신하는 듯하다. 몽오재가 서예와 전각을 공부하며 전통과 현대를 이어가며 만들어내는 창작품들이 많은 대중들에게는 서예에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되고, 공부를 하는 회원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듯하다.
이재하 作
김연수 作
회원 김민석
몽무 최재석
몽무 최재석 선생은 원광대학교 서예과를 졸업한 후 베이징중앙미술학원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개인전은 서울, 베이징, 허난, 샤면, 타이베이 등 국내외에서 9회를 열었으며, 현재 한국전각학회 청년분과위원장과 한국청년서단 회장을 맡고 있다. 2019. 11. 28 김지수 기자 <전시정보> 몽오재 일곱 번째 회원전 기간 : 2019. 11. 13 ~ 11. 19 장소 : 인영갤러리 초대 : 2019. 11. 13 주최 : 몽무서예전각연구원 몽오재 <참여작가> 김경혜 김민석 김연수 백지현 변혜인 서정연 이재하 이정호 홍순형 지도 최재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