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 정웅표 서예전 죽림 정웅표(竹林 鄭雄杓) 작가의 개인전이 12월19일(목) ~ 12월25일(수)까지 6일간 백악미술관에서 열렸다.
濟世安民 세상을 구하고 백성을 평안케 하다 55X16 <전시 모습>
개인전을 통해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었던 죽림작가는 2019년의 끝자락을 달리고 있는 12월 개인전을 마련했다. 죽림 정웅표 작가의 글씨는 물 흐르듯 유연하며 자연의 이치를 표현하는 듯하다. 글씨를 쓸 때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첫 획과 후 획을 마지막 까지 연결시키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점은 이번 전시에서도 여과 없이 드러난다.
漁父辭 25X34 <전시 모습>
<전시 모습>
자연스러움 속에 치밀하면서 계획적인 배치와 질서는 정해진 틀을 깨고, 여백의 조절은 흐트러짐 없는 장법을 돋보이게 한다. 죽림 작가의 서예철학이 담긴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梅月堂 客路 65X135
梅月堂 詩 下弦 96X180
<전시 모습>
2018년 12월 개인전에서 그는 “세월이 자꾸 얹히니까 아쉽기도 하고 걱정이 많이 생긴다. 나이가 들면 힘이 없어지는 것이 당연한데 나이 들었을 때 글을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고민하고 연습하고 있다.” 라며 아쉬워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작가의 방향에 대해 전하였는데, 1년이 지난 지금 그의 작품들을 감상하다보면 그러한 아쉬움이 무색하게 느껴진다.
梅月堂 詩 65X135
梅月堂 · 春歸 봄이 가서 65X135 <전시 모습>
<전시 모습>
정웅표 작가는 한중일 100인 평창동계올림픽기념전(2018), 백악미술관 개인전(2017, 2018), 中國西安交通大學校 박물관(2014, 개인전), 월전미술문화재단 선정지원작가 전시(2010, 개인전) 등 여러 차례의 전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있다.
童心是仙 41X34
전시는 12월 19일(목)부터 25일(수)까지 백악미술관에서 열리며, 관람시간은 평일 10시부터 18시까지이다. 2019. 12. 16 수습기자 정혜란 <전시정보> 죽림 정웅표(竹林 鄭雄杓) 서예전 일시 : 2019. 12. 19(목) ~ 25(수) 장소 : 인사동 백악미술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