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끝으로 이어온 문자예술 2019 청주문화원 “문자새김전” 청주문화원에서는 청주지역에서 서각, 전각가로 활동하는 12명의 작가들을 구성하여 문자새김 작품을 전시했다. 두 번째로 맞이하는 “2019 문자새김전”은 2019년 12월 6일 금요일부터 12월 11일 수요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에서 개최되었다.
맹창균 淸州上黨山城圖(청주상당산성도)
서각, 전각 기획전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옛 목판인쇄에 활용되었던 전통방식의 목판작업 등 나무에 새긴 다양한 서각작품이 전시되며 전각작품으로는 옛 선현들의 인장문화를 되살려 책이나 귀한 자료를 소장할 때 찍었던 장서인을 새겨 선보였다. 이 밖에도 문자의 조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입체작품과 이 밖에 관람객의 이해를 도모하고 인장제작에 쓰인 실물을 볼 수 있도록 작가들의 소중한 인재들도 전시장에 함께 전시됐다.
이동원 延安李氏藏書(연안이씨장서)
전시 참여작가로는 전통판각작업 및 서각예술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맹창균, 박권순, 최재영 작가가 참여하고 전각분야에는 권지민, 김재규, 김재천, 김종칠, 박수훈, 송수영, 이동원, 이희영, 하광태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를 기획한 청주문화원은 “ 직지를 만들어 낸 문자 성지이자 창조의 도시인 청주에서 문자새김 예술의 가치를 헤아리고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는 것은 지역 문화의 사명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서각 전각전시를 통해 칼끝에서 만들어진 전통예술도 이해하고 수 백년 문자새김의 명맥을 잇고 있는 지역 대표 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0. 1. 3 글씨21 편집실
<전시정보>
2019 청주문화원 서각, 전각 기획전
문자새김展
기간 : 2019. 12. 6(금) ~ 12. 11(수)
장소 :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
초대 : 2019. 12. 6(금) 오후 5시
주최 : 청주문화원
후원 : 청주시
참여작가 : 권지민, 김재규, 김재천, 김종칠, 맹창균, 박권순, 박수훈, 송수영, 이동원, 이희영, 최재영, 하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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