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골문 발견 1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및 갑골문서예작품전 개최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단장 하영삼)은 (사)세계한자학회, 중국사회과학원 고대사연구소, 중국은상문화학회, 중국갑골문연구센터, 중국안양사범대학 등과 공동으로 경성대학교와 부산시청 전시실에서 오는 2020년 1월 6~12일까지 “갑골문 발견 1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및 갑골문서예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동아시아 문명의 핵심인 한자의 원형이자 중국 문명의 상징인 갑골문 서예작품 전시는 부산 시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동아시아 문명시민으로의 성장 도모한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이번 서예전시회는 중국에서 진행된 갑골문 발견 120주년 전국 갑골문 서예공모전의 초청작 및 특선, 입선작 중에서 기념 햇수에 맞춰 120개 작품을 공수해 와서 전시한다. 이 120점의 작품 중 중국 공모전의 허경무 (사단법인)한국서체연구회 이사장을 위시한 한국작가 초청작 5점도 포함되어있다.
이번 부산 전시회 준비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났다. 이영철 동방대학원대학 총장이 왕우신 교수와 협의하여 경성대학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 측에 이번 전시회에 한국의 서예가들도 갑골문 서예 작품을 전시하여 기념전시회의 취지를 더 살리자는 제안을 해왔다. 촉박한 시간에도 추천을 통해 기적적으로 50여 폭의 한국작가의 갑골문 서예작품을 출품하였다. 특히 한국 서예계를 대표하는 구당 여원구 선생, 초당 권창륜 선생도 흔쾌히 기념전시회의 취지에 호응해주어 작품을 출품했다.
이로써 이번 기념전시회는 한중 서예계 교류사의 새로운 전기가 되었으며, 갑골문 발견 120주년을 기념하는 취지도 배가 되었다. 아울러 중국에서 가져오는 갑골문 문화창의상품도 같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한자 미래 산업”의 현주소와 가능성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전시회는 2020년 1월 6일부터 12일까지 부산시청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2020. 1. 10 글씨21 편집실 <전시정보> 갑골문 발견 1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갑골문 서예전 전시기간 : 2020. 1. 6(월) ~ 11(토) 전시장소 : 부산시청 2층 제1, 2, 3 전시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