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곳곳을 수묵캘리그라피로 담아내다
전시장 전경
서울시 종로구청에서 주관하고 (사)한국수묵캘리그라피협회가 주최하는 ‘인사동 수묵이야기’가 9월 16일(수)~21일(월) 인사아트프라자 1층 그랜드홀 1관에서 열린다. 2020년 인사동 지역발전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한국수묵캘리그라피협회 작가 서른 명이 인사동이라는 전통과 문화의 거리, 풍경, 골목을 사생하고 작품하여 수묵캘리그라피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청혜 최혜숙 · 인사동 오늘 · 98x66cm
서림 이득희 · 안녕, 인사동 · 35x70cm
담서 김지영 · 만나고 보고 느끼는 모든 것 · 20x40cm
인사동은 조선시대부터 도화원이 있던 미술활동의 중심지로, 지금은 화랑, 표구사, 필방, 전통 공예품, 전통 찻집 등이 즐비한 한국의 문화 중심지다. 이번 전시는 이런 인사동의 모든 것을 수묵으로 담아냈다. 인사동의 큰 거리부터 좁은 골목, 어떤 가게와 하늘, 그리고 작게 피어난 꽃까지 크고 작은 시각으로 포착했다. 주제와 걸맞게 수묵과 어울리는 캘리그라피를 담아내어 인사동에 대한 각자의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
혜담 소서윤 · 꽃중에 꽃 · 35x68cm
벼리 김진희 · 골목풍경 · 20x57cm
(사)한국수묵캘리그라피협회 담묵 최남길 이사장은 “따뜻하고 청량한 작품들이 침체된 분위기에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는 말로 전시 배경 밝혔다. 그 배경에 맞게 종이에 써내려간 캘리그라피는 따뜻하고 수묵의 맑은 색감은 경쾌하게 느껴진다. 소박한 시선으로 각자의 해석을 펼쳐 인사동을 담아낸 전시다.
2020. 09. 17
글씨21 편집실
<전시정보>
2020 수묵캘리그라피 기획전시회 ‘인사동 수묵이야기’
전시기간 : 2020년 9월 16일(수) ~ 9월 21일(월)
전시장소 : 인사아트프라자 1층 그랜드홀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