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헌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篆篆兢兢, 2021>이 3월 23일부터 28일까지 경주 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 달에서 펼쳐진다. 최두헌 · 去來一主人(거래일주인) · 60×42.5cm
<篆篆兢兢, 2021>은 전서(篆書)에 대한 예술적 고민과 수행에 대한 개인적 고민을 함께 풀어낸 40여 전각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이다. 첫 번째 개인전이 전각의 회화적 요소를 바탕으로 이루었다면 이번 전시는 진한(秦漢)시대의 전극을 기본으로 전각의 기초에 충실했다.
최두헌 · 磨磚成鏡(마전성경) · 『마조록』 中
작가에게 전각의 문구들은 평소 수행에 대한 고민을 대변한다. 화두가 사라질 때의 허무함과 스스로 잡힐 때의 희열이 교차하는 그 순간의 찰나를 마전성경이라는 대표적 선구로 대신했다. 최두헌 · 重疊山川(중첩산천) · 『대각국사문집』 <총명원>
작가는 “돌 위에 새겨진 문구들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많은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치유가 되길 바란다”며 “글씨든 전각이든 서화 전각예술의 대중화와 특히 전각의 일상적 공유를 위해 여전히 긍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두헌 · 樂在其中(락재기중) · 『논어』 中
최두헌 작가는 동국대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부산대학교 한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호는 亦時(역시), 時玄(시현)이며, 당호는 如若齋(여약재)다. 최두헌 · 同處並頭(동처병두) · 『법계도기총수록』 中
대한민국미술대전, 경기도전, 경북도전, 경인미전, 전국휘호대회(국서련) 초대작가이자 한국서예가협회, 한국전각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통도사 성보박물관 학예연구실장으로 있으며 경주에서 전각공방 석가(石家)를 운영하고 있다. 2021. 3. 26 글씨21 편집실 <전시정보> 최두헌 두 번째 개인전 <篆篆兢兢, 2021> 전시기간 : 2021. 3. 23(화) ~ 3. 28(일) 전시장소 : 경주 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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