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전경
서산시 주관, 서산문화재단의 주최로 서산창작예술촌에서 4월 3일(토)부터 5월 30일(일)까지 캘리그라피 오민준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新고전주의를 표방하는 오민준 작가는 ‘Begin Again-다시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힘든 시기를 겪게 되는 일들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오민준 · 꿈 · 35×35cm×4
특히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Corona Virus Disease 2019) 대유행으로 인하여 평범한 일상이 무너지고 계획했던 일들이 취소되거나 허사가 되는 등 모든 게 불안정하고 혼란스러운 요즘, ‘그럼에도 불구하고’우리 모두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다, 도전정신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오민준 · 울타리 안과 밖 세상 · 65×20cm
작가 본인 또한 작년 해외전시 및 개인전, 단체전들의 전시 취소 등을 겪고, 앞으로 있을 전시의 계획 또한 불투명한 상태이나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관객과 작가 모두가 치유를 받고 새로운 발돋움을 준비하는 전시를 기획하였다. 오민준 · 풍경 · 54×73cm
“문자 예술인 서예는 점, 선, 면의 다면적 표현을 통해 현대미술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천 년에 걸쳐 발전한 전통서예를 바탕으로 新고전주의를 주창(主唱)하며 다양한 선 표현과 공간을 활용한 작업을 하고 있던 바, 이번 전시에 출품한 작품들은 서체에 준하여 읽혀지는 가독성보다는 시각적 이미지에 대한 구성으로 심미성(審美性)을 표출하고자 했다. 예술적 표현은 꾸밈없이 진솔할 때 작가 개개인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기 마련이다. 이번 전시가 작가로서 또 한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자문자답(自問自答)하고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적극적으로 시도할 작정이다.” -작가 노트 中- 오민준 · 한계극복 · 54×85cm
오민준 작가는 원광대학교및 동대학원 서예학과 졸업 및 일본 다이토분카 대학원을 졸업하고, 다수의 개인전과 기획전 등에 참여하였다. 또한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상임 이사와 예술의 전당 캘리그라피 교수로 활동, 영화 '소리꾼' 및 뮤지컬 '만덕'외 다수의 타이틀 캘리그라피 작업과 '오민준, 캘리그라피를 다시 쓰다'외 다수의 저서를 출간하였다. 오민준 · 희망 · 60×60cm
서산창작예술촌 ‘Begin Again_다시 시작하다’ 展에서는 4월 3일(토)부터 5월 30일(일)까지 오민준 작가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되며, 작가의 현대사회에 지친 사람들에게 전하는 잔잔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확인 할 수 있다. 오민준 · 삶 · 45×70cm
한편, 서산창작예술촌은 2011년 11월 ‘안견창작스튜디오’로 개관하여 2015년 2월 ‘서산창작예술촌’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현재 현대서예의 창시자 시몽 황석봉 선생께서 관장으로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서산창작예술촌에서는 매년 3회의 초대전과 2회의 기획전을 열고, 서예아카데미, 캘리그라피 강좌, 전각체험 등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1. 4. 16 자료제공 : 서산문화재단 문화사업팀 서산창작예술촌 글씨21 편집실 <전시정보> 캘리그라피 작가 오민준 초대전 'Begin Again_다시 시작하다' 전시기간 : 2021. 4. 3(토) ~ 5. 30(일) 전시장소 : 서산창작예술촌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왕1길 87-5) 전시문의 : 041-660-3378 (서산창작예술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