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스캘리그라피, 을지로 시대를 열다
- 림스캘리그라피, 캘리전문미술관 을지미술관 개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메김 할 것림스캘리그라피 연구소와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는 을지로3가역(371호) 을지로4가역(434호)지하상가에 위치한 캘리전문미술관 [을지미술관]을 개관하여 캘리그라피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선사할 예정이다.임정수작가는 림스캘리연구소를 운영하며 문하생들과 더불어 50여 차례의 전시를 주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캘리그라피 상설 전시장의 필요성을 구체화하고, 다방면의 노력으로 [을지미술관] 과 [림스굿즈]을 개관하게 되었다.개관기념으로 7월1일(월)부터~10일(수)까지 림스캘리그라피 대표 임정수작가의 \'캘리 을지로 시대를 열다\' 전시를 진행한다.림스캘리그라피의 을지로 미술관은 지하철로 출퇴근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쉽게 다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다가 올 것이다.비록 화려하고 큰 장소는 아니지만, 관객과 소통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미술관이라는 큰 장점을 갖고 있는 림스캘리그라피의 을지로 미술관. 앞으로 많은 캘리그라피 작품들이 빛을 보고 관객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2019.7.3이승민기자<전시정보>전시명: 캘리, 을지로 시대를 열다전시기간:7월1일~7월10일관람시간:11시~20시전시문의: 010 5335 5662사무국장 김경민
이 작가의 思생활, 박용설
서예가와 교육자의 길을 함께 걸어온명품 서예가 초민 박용설\"가장 중요한 것은 그 근본을 이해하는 것.\"모나거나 튀지 않고 묵묵히 성실한 삶을 살라며 이응백 교수(서울대 명예교수1923~2010)께서 초민(艸民)’이라는 호를 지어주셨다고 한다. 실제로 초민 박용설은 서예인생에서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며 어둠속에서 영롱한 빛을 내는 반딧불처럼 빛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열정은 실제로 발열 없이 빛나는 반딧불이 아닌, 태양과도 같은 빛이었다. 그 빛을 조명하여 초민 박용설의 서예인생과 교육철학에 대해 집중 인터뷰를 하고자 그의 작업실을 찾았다. 오는 11월,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개인전을 앞두고 총망(悤忙)함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어 할애해 주었다.그는 ‘초민’이라는 호 말고도 ‘고윤실’이라는 당호가 하나 더 있다. 육당 최남선 선생님의 글을 보고 ‘옛것을 잘 이어 새로운 것을 창조해보자’라는 뜻으로 지은 ‘고윤실’은 문자의 근본을 중시 여기는 초민 박용설의 뜻이 가득 담겨있다. 오늘날의 기형적인 획을 구사하는 서예나, 캘리그라피 작가들이 근본을 간과하고 만들어내는 문자의 오류들을 상기하며 걱정 가득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인터뷰 전문 보기(클릭)<<
2017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정기총회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캘리그라퍼 100인의 연감』출판 기념 및 정기총회 사단법인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KCDIA] 2017년 정기총회가 2017년 2월 24일(금) 여의도 신동양에서 개최되었다. 사무국장 최일섭씨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총회는 2016년을 정리하고 캘리그라피 100인의 연감을 축하하는 출판기념의 자리였다. 이일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해를 설계하는 바쁜 시기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지난해 사회적으로 힘들었지만 묵묵하고 꾸준히 작업에 임해준 작가들을 격려해주었다. (정기총회 현장사진) KCDIA의 2016년을 돌아보면 다음과 같다.- 정기회원전- 정기세미나- 한, 중 캘리그라피 교류전- 한글 글꼴디자인 공모전 특별상 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디자인 부분 후원- 5,6,7차 캘리그라피 자격검정시험- 협회후원전시(정준식,조용연 2인전 외 36개)또한 협회의 숙원사업인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100인[KOREA CALLIGRAPHY WORKS Vol.1]\'을 공개하였다.연감의 목적은 현재 활동하는 캘리그라피 작가들의 글씨를 모아 업체에 배포하는 것은 물론 캘리그라피 활용의 교과서로 삼기 위함이라 밝혔다. (연감 편집위원 단체사진)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100인[KOREA CALLIGRAPHY WORKS Vol.1]) KCDIA의 2017년의 일정은 아래와 같다.- 정기회원전(5.24~5.30 갤러리 이앙 전관)- 정기세미나(11.19 충무아트홀)- 정기총회- 자격검정시험(8,9,10차)글씨를 쓰는 사람은 항상 변화하기를 원한다. 밥만 먹고 글씨만 쓰던 과거는 역사책 속으로 사라진지 오래이다. 전통서예를 고집하는 작가들도 이제는 디자인이라는 낯선 세계에 발을 들일 필요가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21세기 글씨역사의 한 페이지를 당당하게 장식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가 사명감을 갖고 글씨문화에 앞장서주기를 바란다. 취재 성은하기자사진제공 김현중
제1회 대한민국캘리그라피창작대전 개최
(사)한국캘리그라피 창작협회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캘리그라피창작대전의 작품공모가 오는 7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사)한국캘리그라피창작협회는 유장한 한국의 멋, 전통서예의 서격과 캘리그라피의 감성이 융합된 새로운 캘리그라피의 지평을 열고자 이번 창작대전을 개최하였다. 공모부문은 크게 캘리그라피부문과 전통부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공모 작품의 규격이 다양하다. 작품내용은 캘리그라피의 진흥에 기여 할 수 있는 작품으로 미풍양속에 해가 되지 않는 미발표 작품이어야 하며, 국적에 관계없이 출품가능하다. 심사발표는 오는 8월 10일(토) 협회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한다. 창작대전의 시상에는 캘리그라피, 전통 각 부문에서 대상 1명씩(상금 200만원), 우수상0명(상금 50만원), 오체상(상장 및 상품), 삼체상(상장 및 상품), 특선과 입선(상장)이 있다. 특별시상으로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창작 대상에 1명(상장 및 창작지원금 100만원)은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캘리그라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작가로 협회의 이사회에서 선정한다. 또한 대한민국캘리그라피 창작초대작가상 1명(상장 및 창작지원금 50만원)은 본 협회 초대작가로 창작활동의 모범이 되는 작가로 협회의 이사회에서 선정한다. 이번 제1회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창작대전 공모작 전시기간 중에는 수상작품 전시 뿐아니라 Kcca2019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시연 등 캘리그라피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한국캘리그라피 창작협회는 2019년 1월 26일 인천 송도 라마다 호텔에서 창립식을 가졌으며, 현재 전국 19개의 지회와 지부가 설립되었다. 캘리그라피를 순수미술 장으로 정착 시키는데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교육 • 전시 • 학술발표 • 국내외 캘리그라피 관련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지회•지부 설립 및 정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2019. 7. 19글씨21 편집실
성인근의 글씨를 읽다-7
일찍 소진(消盡)하는 사람들 1. 광고에서 이런 문구를 자주 접한다.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죽기 전에 꼭 맛봐야 할 음식’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등등. 나는 이런 카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죽기 전에 이런 경험을 한다손 치더라도 한 사람의 삶이 그리 쉽게 바뀌지 않음을 이미 알아버렸고, 대중이 이런 문구에 혹할 만큼 자존감이 없고 심심할거라는 일종의 자만심 섞인 상술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그런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의 하나로 빠지지 않는 1994년 작 〈일포스티노(Il postino)〉가 있다. ‘우편배달부’로 번역되는 이 이탈리아 영화는 먼지가 뽀얗게 앉은 고전이 되었다. 〈일 포스티노(Il postino)〉 포스터.이탈리아의 작은 섬에서 지루하고 무기력한 삶을 살던 순박한 청년 마리오(마시모 트로이시)는 칠레에서 망명 온 시인 파블로 네루다(필립 느와레)의 전속 우편배달부가 된다. 날마다 그에게로 오는 우편물을 전하면서 마리오는 문득 시가 궁금해졌다. 네루다와의 몇 마디 대화를 통해 시는 메타포, 즉 은유임을 알게 된 그는 일상으로부터 새롭게 보는 눈을 갖기 시작한다. 어느 날 시란 무엇인가를 묻는 마리오의 질문에 네루다가 답한다. “시란 설명하려고 하면 진부해지고 말아. 시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경험해보는 것뿐이야.” 한산한 바닷가에서 네루다가 읊은 시를 듣고 있던 마리오는 말한다.“이상해요. 단어가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아요. 마치 바다처럼 멀미까지 느꼈어요. 마치 배가 단어들로 이리저리 튕겨지는 느낌이었어요.” “그게 바로 은유야.” 〈일 포스티노(Il postino)〉 스틸컷.평범한 우편배달부 마리오. 그는 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촌뜨기였지만 그가 메타포를 이해는 과정은 사랑과 문학, 세상에 대한 까막눈을 떠가는 시간이었다. 그러던 중 사회주의자였던 네루다의 사상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받아들이며, 선거 때만 되면 얼굴을 팔며 표를 달라는 기회주의 정치인을, 값을 얼마 받지도 못하고 물건을 파는 서민들에게 흥정하는 부자를 보고 비판한다. 기존에 무기력하던 마리오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그는 메타포라는 렌즈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고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는 어쩌면 자신에게 맞지 않은 옷을 입은 사람처럼 군중에 떠밀려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사실, 극중 마리오 역할을 맡은 마시모 트로이시(Massimo Troisi, 1953~1994)는 심장병을 앓고 있었다. 영화 촬영 후반부에는 걷기조차 힘들 정도로 악화되었다. 제작진은 트로이시에게 촬영을 중단하고 치료를 권했지만 그는 <일 포스티노>를 선택했다. 10주의 영화 촬영을 마무리 하는 날, 그는 영화가 개봉하는 것도 보지 못하고 40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 지루한 적막보다 시끄럽지 않은 소음이 좋을 때가 있다. 라디오 같은 것이 그렇다. 매일 오전 11시 CBS에서는 <일 포스티노>의 영화음악을 시그널로 사용한다. 나는 가끔 라디오를 들으며 극중 네루다와 마리오, 죽음 앞에서 <일 포스티노>를 선택한 트로이시를 떠올린다. 그리고 그런 생각들은 다시 조선의 고람(古藍) 전기(田琦)를 향해 옮겨간다. 아마도 이들의 삶이 보여준 모습이 서로 닮았기 때문일 것이다.사대부가 서화를 잘하면 여러 방면에 조예가 깊은 교양인이며, 그렇지 않은 신분이면 그저 환쟁이에 불과한 시대에 태어난 전기(田琦, 1825~1854). 그는 마치 마리오가 네루다를 만난 것처럼 추사(秋史)라는 신분을 뛰어넘은 스승을 만나면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나갈 수 있었다. 추사가 당시 중인 출신 제자들을 훈도하며 남긴 품평록 『예림갑을록(藝林甲乙錄)』을 보면 추사가 고람에게 얼마나 큰 애정과 채찍을 주었는지 잘 나타난다. 추사는 전기에 대한 기대가 커서 자신보다 더 높은 경지로 나아가길 바라는 의미로 ‘청출어람(靑出於藍) 청어람(靑於藍)’의 의미를 따 ‘고람(古藍)’이란 아호를 지어줄 정도였다. 『예림갑을록(藝林甲乙錄)』전기는 추사의 기대를 너무 일찍 충족시켰던 탓인지 공자의 사랑하는 제자 안연(顔淵)이 그랬던 것처럼 스승의 기대를 등지고 30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고 만다. 추사가 제주에서 9년의 유배를 마치고, 다시 북청으로 귀양 갔다 풀려나온 후 2년 만인 69세 때에 스승을 앞서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이다. 추사의 애통함은 필설로 표현할 길이 없었던 듯 기록조차 남아있지 않다. 다만 추사의 죄안(罪案)에 연루되어 신지도로 유배 갔다가 비보를 들은 조희룡(趙熙龍)이 그의 순정한 용모와 재주가 인멸되지 않도록 전기(傳記)를 남겨놓았을 뿐이다. 전기,『예서대련』, 간송미술관.“전기의 자는 위공(瑋公)이요, 호는 고람(古藍)이니 훤칠하고 수려했으며 그윽한 정취와 예스러운 운치가 흘러 넘쳐 마치 진나라와 당나라 때의 그림 속 사람 같았다. 산수(山水)와 연운(煙雲)을 그릴 때에 시원하고 고요하며 간략하고 깨끗하여 문득 원나라 사람의 묘한 경지에 들어갔다. 이는 그의 붓끝이 우연히 이루어낸 것이요, 원나라를 배워서 원나라 사람이 된 것은 아니다. 시를 지으면 신기하고 깊은 맛이 있었으니, 사람들이 말한 것을 다시 말하지 않았다. 그 안목과 필력은 압록강 동쪽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었다. 나이 겨우 서른에 병들어 집에서 죽었다.나는 이렇게 말하겠다. 고람의 시와 그림은 다만 이 시대에만 짝이 없을 뿐이 아니고 가히 아래위로 백년을 두고 논할 만한 사람이다. 지난 가을에 내가 남쪽으로 내려 갈 적에 나를 찾아와 이별하기 안타까워하는 뜻을 보이더니, 어찌 그때의 이별이 결국 천추의 이별이 될 줄 알았겠는가.(중략) 아! 칠십이나 먹은 늙은이가 서른 살 젊은이의 일을 쓰기를 마치 옛 친구 대하듯 하고 있으니 이것이 차마할 노릇인가.”전기,『石林江亭』, 간송미술관.조희룡은 「전기전(田琦傳)」의 마지막에서 시 한 편을 헌사하며 그의 짧은 삶과 재능을 못내 아쉬워했다. 自子遽爲千古客 자네가 별안간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난 때부터塵寰餘債意全孤 인간 세상에 남은 빚을 갚을 길이 없게 되었네.雖云土壤非情物 비록 흙덩이가 무정한 물건이라 하지만果朽斯人十指無 과연 이 사람의 열 손가락을 썩혀 없앨 것인가. 흔히 요절작가로 칭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가 국민화가로 추존해 마지않는 박수근도 50을 갓 넘겼고, 이중섭도 40을 일기로 세상을 떠나 신화가 되어버렸다. 세상은 그들에게 천재, 혹은 아름다운 손님 등의 미칭을 덧붙이길 좋아한다. 흔히 천재는 하늘이 그 재능을 질투해 일찍 데려간다는 속설이 있지만, 자신의 재능을 너무도 일찍 소진해버리는 유전적 인소를 타고난 사람들로 나는 이해하고 있다. 그들이 불태워버린 삶에서 위로를 받는다는 아이러니에 숙연해질 수밖에 없다. 성인근 ‧ 본지 편집주간
제1회 대한민국캘리그라피창작대전 입상작 전시 외에 볼거리를 제공하는 ‘캘리그라피 축제행사로’
2019년 1월26일 창립한 사단법인 한국캘리그라피창작협회에서는 연 주요사업 중의 하나인 제 1회 공모전을 지난 7월에 개최하였다. 전국을 대상으로 2019년 3월에 공모요강을 홍보하여 7월31일 접수한 결과 748점이 공모되었다. 공모내용은 캘리그라피부문과 전통부문(한글서예, 한문서예, 문인화, 서각, 전각)이며 작품들은 8월3일 인천청학공고체육관에서 22명의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진행 하였다. ▲ 제1회 대한민국캘리그라피창작대전 심사위원▲ 제1회 대한민국캘리그라피창작대전 심사모습제1회 캘리그라피창작대전의 대상의 영예를 가져간 수상자는 캘리그라피 부문의 김영희씨 (숫타니파타 중에서)와 전통부문의 장현영씨(묵죽)이다. 대상과 함께 수여되는 상장 및 창작지원금 100만원은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캘리그라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작가로 협회의 이사회에서 선정하였다. ▲ 대상 김영희作 숫타니파타 중에서 ▲ 전통부문 대상 장현영作 묵죽그리고 우수상으로는 6명이 선발되었다. 캘리그라피 부문의 김수영, 나재철, 장명선, 최은숙씨와 한글부문의 김경미, 한문 부문의 조경영씨가 우수상을 수상하여 큰 기쁨을 나누었다.▲ 우수상 장명선作 모란꽃▲ 우수상 최은숙作 오늘 하루도 힘내입상작은 9월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초대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또한 전시기간 중에는 특별부대행사로 ‘2019 kcca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및 시연행사가 개막식 날부터 3일간 진행된다. 본 전시 및 부대행사에서를 통하여 캘리그라피에 대한 한국의 현주소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우수상 나재철作 좋은 사람▲ 우수상 김수영作 이 길에 마음이 담겨있는가분야별 대표작가와 대상작가들의 퍼포먼스와 30인이 동시에 연출하는 퍼포먼스, 한복에 즉흥적인 캘리그라피의 다양한 표현 등, 확장된 필묵의 멋을 선사할 것이다.▲우수상 김경미作 명월음 중에서▲ 우수상 조경영作 벽수징담▲서각 우수상 이지민 김대중 어록 중에서또한 개막식 날부터 3일간(9월7일-9월10일)펼쳐지는 캘리그라피 시연행사에서는 캘리그라피와 접목할 수 있는 생활소재들( 광목, 나무, 돌, 부채, 우산, 양초, 등, 책갈피, 미니액자, 한복, 신발, 손수건, 전각)이 캘리그라피로 연출 될 예정이며 푸짐한 캘리그라피 행운권 추첨도 준비되어 있다.2019.8.12글씨21편집실
G-20 세계평화번영을 위한
서(書)・화(畵)・각(刻) 기획전글씨21(대표 석태진)가 주최한 이번 기획전은 G-20국가의 주한대사 14인과 한국의 외교부장관 1인의 이름과 인물을 대상으로 한 글씨와 초상화, 전각 작품을 전시한다. 15개국의 주요 인사들의 이름은 한국의 전통 예술로 작품화함으로써 G20 관계자들로 하여금 한국과 한국의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을 더욱 촉진시키고, 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시각예술문화의 참신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이다. 주한인도네시아대사_서예(손창락)외교부장관 강경화_한국화(이유빈)주한 호주대사_서예(이상현)이번에 참여하는 G20의 소속 국가의 인구수는 전 세계의 3분의 2에 달하며, 이들 국가의 국내총생산을 합하면 전 세계의 85%에 달한다. 세계 교역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G20에서 결정되는 현안은 국제적으로 끼치는 영향력이 지대하다. 이러한 세계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g20 주한 대사들과 함께 한국의 예술가들이 그들의 이름과 얼굴을 쓰고, 그리고, 새기며 한국의 시각예술의 우수성과 특수성 등의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뿐 아니라 자국에 돌아가서도 한국에 대한 향수와 한국 시각예술에 대한 세계적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한인도대사_전각(최재석)주한미국대사(윤혜연)또한 이번 전시는 g20의 주한대사들만을 위한 잔치가 아닌 전통시각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기회이다. 아울러 본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은 많은 관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이고, 이를 계기로 세계무대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주한영국대사_서예(이종암)주한프랑스대사_전각(조용연)세 개 분야의 예술이 하나의 인물을 주제로, 한자리에 선보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전시기획이다. 서예, 한국화, 전각이 지닌 각각의 특수성을 살리면서도 장르 간 상호 융합을 통해 하나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연출되어 볼거리가 풍성한 전시를 제공한다. 본 기획전을 계기로 한국미술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적 전통시각예술인 서예・한국화・전각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켜 세계 미술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는 한편, 향후 한국의 외교와 국가적 홍보 및 우방국과의 교류증진 등에 전통시각예술이 구체적으로 참여하여 기여할 수 있는 기회 확장해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 이번 기획전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행사는 오는 10월 8일(화) 오후 5시 일백헌/아트스튜디오111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9. 10. 4글씨21 편집실
‘붓을 잡은 연기자’
이상현의 캘리그라피 20주년 기념전 및 에세이 출간 소식 오는 2019년 11월 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홍대에 위치한 요호아트스페이스(서울 마포구 동교로 125, 3층/02-322-5954)에서 ‘이상현 캘리그라피 20주년 기념전’이 열린다. 2일(토) 오후 5시에는 오픈 행사와 출판기념식이 열린다. 기쁨 - 78X108cm 아트지 아크릴 한지 201920주년을 기념전은 이번 전시는 20년간 다양하게 시도해온 대표작과 신작, 20주년 기념 디지털 서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캘리그라피 문화를 이끌어온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붓을 잡은 연기자, 그에게서 읽는 열정의 힘』의 출간 기념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꽃씨 64X93cm 한지 먹 아크릴 2019전통 서예를 기반으로 1999년 디자인과 접목시킨 캘리그라피를 시도하며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1호 작가로 유명한 이상현 작가이다. 대표작으로는 <해를 품은 달>(MBC), 영화 <타짜>의 로고 타이틀 외 Google의 한글 로고를 비롯해 수많은 영화, 드라마, 광고, 기업 및 제품의 캘리그라피 작업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망 54X78cm 아트지 아크릴 색지 2019최근, 순수예술 장르로서의 캘리그라피 작품 활동에 집중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스퀘어 미디어파사드 미디어전시에 초대되기도 했다. 또 미국 타임스퀘어에서 ‘아리랑 퍼포먼스’ 등 다양한 전시와 무게 있는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의 캘리그라피를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대한민국한류대상, 아리랑코리아대상, 자랑스런한국인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가장 빛나는 별 78X108cm 아트지 먹 아크릴 2019과거를 뒤돌아보며 붓 한 자루로 표현해내는 여유의 쉼표를 대중들과 함께 찍을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한다는 이상현 작가, 글씨에 감성의 옷을 입히고 글꼴에 표정을 만드는 작업에 몰두한 그는 ‘글씨는 마음이다, 그리고 예술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쉼 54X78cm 아트지 아크릴 색지 2019한국 캘리그라피가 걸어온 역사에 대해 이상현 작가의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낸 에세이 책과 20년간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통해 만들어낸 역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11월 9일(토) 오후2~4시/ 16일(토) 오후2~4시에 마련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가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 2019. 11. 1글씨21 편집실
덕종어보 짝퉁 논란
이완용 둘째 아들 “덕종어보”재제작에 실질적 관여 “덕종어보에 틀린 글자가 있다.”는 지적을 2년 전인 지난 2015년, 이정호(한국전각협회 이사, 관인위원장)가 했다. 문화재청은 이 같은 지적을 듣고도 약 2년 간 “진품”이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었다.덕종어보 이후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의 반환을 축하하는 대국민적인 특별전으로 인해 덕종어보가 재제작된 사실을 인정한 샘이 되었다. 해당 어보는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24년 일본인 소유의 ‘주식회사 조선미술품제작소’에서 만든 모조품이었다. 문화재청이 모조품에 대한 인정은 문정왕후 어보 특별전 자료에서 ‘덕종어보’에 작은 글씨로 1924년 조선미술품제작소의 재연품이라고 명기한 부분을 최근에 보고 알려졌다.덕종어보문화재청의 해명 자료에 의하면 여러 곳의 문제제기로 인해 작년 8월 진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성분분석에 착수했고, 그 결과 최종적으로 모조품이라는 것을 확인한 것은 금년 1월이다. 이후에도 발표하지 않고 은폐해왔던 것에 대한 문제제기도 이어진다.문정왕후 어보 혜문(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의 설명에 의하면 논란이 되는 어보는 문정왕후어보도 마찬가지지만 1924년 명종 당시 화재 사건으로 파손이 있었고 그 뒤에 파손된 부분을 다시 재제작했다고 한다. 문정왕후 어보의 재제작이 있다손 치더라고 문정왕후 생전에, 당대에 재제작 한 것이기 때문에 큰 논란이 되진 않는다. 문정왕후어보와 덕종어보의 과학적 성분분석 결과를 주목해보면 문정왕후어보는 금이 80%이상 들어간 결과 진품이 명확하고, 덕종어보는 금이 6%, 구리가 70%이상으로 완전히 다른 재질로 만든 모조품이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문정왕후 어보(국립고궁박물관 제공) 또한 모조품의 재제작은 당시 조선미술품제작소에서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는데, 이완용의 차남인 이항구이다. 당시 제작을 총괄하고 봉안까지 했던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했던 사람이다. 진품이라고 주장했던 덕종어보가 모조품으로 전락하는 것에 이어 그 실질적 관여를 친일파인 이완용의 둘째 아들인 이항구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현재 전시되고 있는 문정왕후, 현종어보가 돌아온 기념으로 열리는 ‘다시 찾은 조선 왕실의 어보’ 전시에 함께 전시 된 ‘덕종어보’의 철회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표한 국립고궁박물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7. 8. 28글씨21 편집실
캘리그라피 X Collaboration 1st
캘리그라퍼와 여러 영역의 작가들이 뭉쳐 일명 ‘꿀케미’ 를 선보였다. 거침없이 확대되고 있는 융·복합의 트렌디에 맞춰 ‘글씨21’ 에서도 이를 주목하였다. 각 영역의 고유적인 본질을 바탕으로, 그들만의 스타일을 이색적이면서도 자유롭게 풀어냈다. 때문에 아날로그적인 캘리그라피 감성과 타 분야만의 고유성이 더해진 작품들은 더욱 세련되고 감각적이게 느껴진다. 다양한 예술세계를 공유하기 위해 영역의 벽을 허문, 콜라보 작품과 그 작가들을 만나보자. 섹션 Ⅰ 캘리그라피 X 일러스트레이션내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기다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기다려지는 것 입니다_정준식 x 이동명 캘리그라피 작가 정준식 Jeong Joon Sik / 鄭埈植 생년월일 1986. 07.11이메일 jungwnstlr@naver.com정준식 작가는 대전대학교 서예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에서 서예·동양미학을 전공, 졸업하였다. 그는 ‘캘리공작소’의 대표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세계 속에서 아날로그적 감성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전통미와 현대미를 융합한 캘리그라피 추구하고 있다. 그는 2016년 7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캘리그라피 전문가로 출연하여 캘리그라피와 수제도장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영화 「광해」,「관상」,「신의한수」등에서 서예 대필 및 서예자문을 하였으며, 드라마 「추노」,「성균관스캔들」등 다수의 작품에서 소품작업 및 서예자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