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호선, 보훈정신 담은 서예술작품 싣고 달린다
- 서울교통공사, 유관기관과 협력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달리는 6호선 보훈문화열차’ 8일부터 운행 - 지하철 이용하는 시민에게 문화를 선물하는 ‘문화예술철도’ 계획 중 하나로 준비- “일상 속에서 예술작품 감상하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 느낄 수 있는 계기 되길”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지하철 6호선의 1개 편성(8량)을 ‘달리는 보훈문화열차‘로 꾸며 보훈정신을 담은 창작 예술작품을 전시한다고 8일 말했다. ‘달리는 보훈문화열차’는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오진영)이 주최, (사)한국문화예술원(이사장 전우천)이 주관하는 전시행사다. 공사는 6호선 1개 열차 내부 공간 전체를 전시용으로 제공하는 등 이를 후원한다. 전시는 4월 8일(월)부터 5월 10일(금)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8일 오전 10시 40분 6호선 봉화산역 대합실에서 개최된다. 보훈문화열차는 주최・주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선별된 작품 232점을 열차 내 광고 대신 전시할 예정이다. 작품 종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보훈정신을 담은 유명 작가들의 창작 서예, 멋글씨(캘리그래피), 문인화 등 다양하다. 열차 내 설치 완료된 작품들 사진이번 전시는 공사와 서울시가 협력해 지하철에 광고 대신 문화예술작품을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문화를 선물하는 ‘문화예술철도’ 계획의 일환이다. 공사는 이 외에도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 구축 및 개장, 토마뷔유 예술가의 6호선 열차 내 ‘웃는 고양이’ 행위예술 작업 등 지속적으로 문화예술철도 계획을 수립 및 실행하고 있다. 열차 내 설치 완료된 작품들 사진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자주독립의 정신을 예술작품에 담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예술작품 전시를 통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 지하철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4.10글씨21편집실
임정 100주년, 시드니 한가운데서 한글서예 퍼포먼스 열려
- NSW주 미술관서 축하 리셉션 열려…호주 정관계 인사 등 250명 참석- 원광대 여태명교수 \'대한민국\'한글서예 퍼포먼스11일 저녁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미술관에서 호주 시드니 총영사관이 주최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행사가 진행되었다. 데미안 튜더호프 NSW주 금융장관을 포함 호주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였고, 시드니 주재 각국 총영사, 동포 단체 대표와 독립유공자 후손 등 2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원광대학교 여태명교수(미술학과)가 가로5m 세로1.5m 천에 “대한민국”4글자를 쓰는 한글 서예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대한민국”에서 “‘대’ 자의 ‘ㅐ’”를 남, 여가 손을 맞잡고 마주보고 서있는 형상, “‘한’자의 ‘ㅎ’ 의 ‘ㅇ’” 은 태극으로 표현하였고, “‘국’자의 종성 ‘ㄱ’”을 길게 하여 희망을 담아냈다. 여태명 교수는 “그 의미는 넓게는 동. 서양이 좁게는 남과 북이 화합하여 통일과 번영의 시대로 영원히 나아가자.” 라는 뜻을 작품에 담았다고 밝혔다. 서예퍼포먼스 외에도 NSW주 미술관 로비에는 임시정부 사진전이 열렸고 \'태극기\'를 화자로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형상화한 \'나는 깃발이다\'(I am a flag)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동영상도 상영하여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정신과 의미를 함께 나누었다. 2019.4.12글씨21편집실
석재 문화상에 故황창배 현대한국화가, 석재 청년작가상에 민승준 작가 선정
- 2019.7.30(화)~8.11(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수상작가초대전 한국현대화단의 귀재이자 무법의 자유주의자 故황창배(1947~2001) 작가가 ‘2019 석재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석재청년작가상은 민승준(43) 작가가 수상의 영광을 가졌다.한국화가 황창배 작가는 1990년대 한국미술계에 ‘황창배 신드롬’을 일으킨 첫 번째 작가이다. 한국화의 정체성에 파문을 던진 소정 황창배는 전통의 필묵을 완벽하게 해석하여 한학과 고전을 익혀 서예, 전각, 평면회화, 입체 등 무법의 화법을 구사한 90년대의 스타였다. 1978년 국전시절 <비(秘)51>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황창배 작가 그 시절 화명을 떨친 그는 동덕여대, 경희대, 이화여대 교수를 지냈다. 이후 교직을 버리고 충북 괴산군 청안면에 작업실을 열고 전업작가로 활동했다. 1987년 선미술상을 수상하고 88년 미국 국무성 초대로 뉴욕 아티스트 콜로니(YADDO) 입주 작가로 뉴욕에서 활동하였다. 91년 다시 충북으로 온 그는 한국화의 경계를 깨고 캔버스, 잿물, 아크릴, 연탄재 등의 광범위한 재료로 골법용필(骨法用筆)을 구사하였다. 그는 시대정신을 담은 부조리한 사회상을 표현하기도 하고 환경에 대한 메시지도 그렸다.황창배 무제, 72x60cm, 캔버스에 아크릴릭, 1995년황창배 200x36, 화선지에 먹, 1981년그는 작고 몇 년 전부터 서예술에 몰두하였다. 평소 작가는 “밀가루로 빵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수와 수제비도 만들 수 있다”고 한 한국회화의 전설을 이룩한 현대한국화의 거장으로 이번에 특별히 2019수상자로 선정된 이유이기도 하다. 황창배 무제, 264x151cm, 한지에 혼합재료, 2000년황창배 무제. 260x1543cm. 한지에 혼합재료. 2000년 이번 전시회의 장하석 석재기념사업회장은 “한국민족미술의 거목 서병오 선생이 평소에 말한 ‘불계공졸(不計工拙), 잘 되고 못 되고가 가려지지 않는다.’는 것처럼 수상작가 황창배 작가 역시 신운의 경지에 올라 무법의 화법을 구사하였다. 작고한지 18년이 지났지만 석재문화상 작가로서 동시대 미학에 충분한 접점을 갖춘 작가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황창배 무제, 129x96cm, 화선지에 먹과 분채, 1986년 석재청년작가상의 청재 민승준 작가는 대구 출신으로 계명대 서예과를 졸업하고 중국 산동대학교에서 <청동기명문미학연구>로 문예학 박사학위를 받은 제원이다.▲민승준 작가2006년 중국 산동예술대학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가졌다. 중국의 고대 금문과 전각에 큰 관심을 가지며 이론과 실기에서 동아시아의 원류에 대한 고찰을 시도하였다. 현재는 ‘선으로 가는 선’ 서예도서관 대표와 세미원 연꽃 박물관 학예사를 겸직하면서 전업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민승준 사접천재시통만리, 105x60cm, 2008년, 선지에 먹민승준 임평복첩, 47x56cm, 2018년, 선지에 먹 2019석재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전시회는 7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층 5개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 석재 서병오와 긍석 김진만 작품 80여점, 수상작가 황창배, 민승준 작품 80여점과 역대 청년작가수상자 5명 작품 30점 등 200여점이 전시된다.문의) 010.4811.45422019.4.17글씨21편집실
日서 건너온 ‘김옥균 행서’… 2년 얼었던 문화교류에 봄기운
- 중앙박물관 3·1운동 100주년 전시, 日 사노시박물관 소유 작품 눈길- 도난 불상 반환 판결뒤 첫 교류… 日측 “한국 진심담긴 설득에 대여” - 배기동 관장 “경색 푸는 마중물로”2017년 우리나라 법원의 일본 쓰시마(對馬)섬 불상 반환 거부 판결 이후 명맥이 끊겼던 한일 문화재 교류가 2년 만에 재개됐다.2017년 한국 법원의 쓰시마 불상 판결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고국으로 나들이 온 일본 내 한국 문화재들. 1886년 일본에서 망명 생활을 하던 김옥균이 후원자 스나가를 위해 써 준 글씨. * 일본 사노시향토박물관 제공 *중앙일보 뉴스캡쳐22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16일부터 개막한 특별전 ‘근대 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에 출품된 100점의 서화 가운데 일본 사노(佐野)시 향토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한국 서화 8점을 대여했다. 일본 박물관의 한국 문화재 대여는 2017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최근 정치적으로 경색된 한일 관계에 숨통을 틔워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국립중앙박물관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특별전을 위해 한국의 근대 서화를 소장하고 있는 사노시 향토박물관에 오랫동안 공을 들였다. 하지만 개관 이래 한 번도 한국에 유물을 빌려준 적이 없던 박물관 측은 고심을 거듭했다. 16일 전시 개막식에서 만난 모테기 가쓰미(茂木克美·56) 사노시 향토박물관 주간은 “시청과 시의회에서 한국에 유물을 빌려주면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느냐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며 “이에 사노시장과 함께 도쿄의 주일 한국대사관을 찾아가 진심이 담긴 한국 측의 보증을 듣고, 흔쾌히 대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고국을 찾은 문화재는 1884년 갑신정변을 이끈 김옥균(1851∼1894), 박영효(1861∼1939) 등 개화기 지식인들의 글과 그림 8점이다. 이 중 눈길을 끄는 작품은 김옥균이 행서체로 쓴 ‘도가 통하면 하늘과 땅이 같은 곳(道契則霄壤共處)’이다. 갑신정변 실패 후 일본에서 망명 생활을 할 당시 일본인 후원가 스나가 하지메(須永元·1868∼1942)에게 써준 것이다. 사노시 출신인 스나가는 일본 근대화의 창시자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1835∼1901)를 사사한 부유한 지식인이었다. ‘젊음’과 ‘개혁’이라는 공통된 키워드를 가지고 있던 김옥균 등 한국의 개화파 일원을 후원하며 그들의 정신과 글씨를 흠모했다고 한다.1916년 일본에서 황철이 그린 ‘전적벽부도’(왼쪽 사진). 길이 2.5m에 이르는 황철과 지운영의 합작 ‘산수도’. 일본 사노시향토박물관 제공 *중앙일보뉴스캡쳐이 밖에도 우리나라에 최초로 사진을 도입한 황철(1864∼1930)의 그림과 1919년 3·1운동 민족대표 33인에 포함됐던 오세창(1864∼1953)의 글씨가 적힌 벼루함 등도 전시된다. 사노시는 도치기(栃木)현에 속한 인구 약 12만 명이 사는 소도시. 사노시 향토박물관 역시 규모는 작지만 일본에서 가장 많은 2000여 점의 한국 근대 서화를 보유하고 있다. 소장품 6만여 점 가운데 1만5000여 점을 차지하는 ‘스나가 하지메 컬렉션’ 덕분이다.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한일 문화재 교류는 2017년 1월부터 전면 중단됐다. 한국인 절도범들이 2012년 10월 쓰시마섬의 한 사찰에서 훔친 고려시대 불상을 원래 소유주로 추정되는 충남 서산시 부석사로 돌려주라는 판결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불상은 국내에 남았지만, 일본 문화재계에선 한국과의 교류에 찬바람이 불었다. ‘압류면제법’(해외 문화재를 들여와 전시할 때 압류·압수를 금지하는 조항)이 없는 한국에 유물을 빌려주면 돌려받지 못한다는 불신이 커졌다. 지난해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열린 특별전 ‘대고려전’ 때도 일본 국립도쿄박물관 등이 소장한 고려시대 불화와 나전칠기 5점의 대여를 거부하기도 했다.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오세창의 글씨가 적힌 벼루함. *일본 사노시향토박물관 제공 *중앙일보뉴스캡쳐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번 전시가 경색된 한일 관계를 푸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일본 내 한국의 근현대 문화재에 대한 연구와 교류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기사 및 사진출처 - 중앙일보2019.04.23글씨21편집실
국보급 한국 서예… 중국 현대미술을 만난다
▶ LACMA 기획전 3제, 명필 창암 작품 등 선봬… 고려 목판술·조선 금속활자 조명도 ▶ 1980년대 중국 휩쓴 물질주의 영향은 아이 웨이웨이 등 21명 작품으로 고찰오는 5월12일 LACMA 소장전 ‘선과 선 사이: 타이포그래피’가 개막하고 6월2일 중국현대미술전 ‘물질의 매력’, 그리고 6월16일 대규모 한국 서예전 ‘선을 넘어서: 한국 글씨 예술’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할 예정이다. 타이포그래피 소장전은 미적 가치를 위해 글자를 이용한 디자인 작품들을 전시하고 중국현대미술전은 1980년대 중국 사회 전반에 개방이 이루어지면서 찾아온 물질주의를 고찰한 중국 작가 21명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특히 아시아권을 벗어나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 서예전은 고려의 뛰어난 목판술과 조선의 금속활자 등 모든 인쇄술의 발명에서 서양을 앞질렀던 한국의 인쇄술에 주목한 전시다. 한국 서예전 ‘선을 넘어서: 한국 글씨 예술’ (Beyond Line: The Art of Korean Writing) 오는 6월 미 서부 최대 규모의 미술관인 LA카운티뮤지엄(LACMA에서 대규모 한국 서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서예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기획전으로 LACMA가 국립예술기금(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과 현대자동차 아트랩의 지원을 받아 시행한 ‘현대 프로젝트: LACMA의 한국 미술 장학금 사업’의 일환이다. 아시아 미술에 조예가 깊은 스티븐 리틀 LACMA 큐레이터가 서예 전시를 제안, 4년간 조사 연구 끝에 마련한 이번 전시 ‘선을 넘어서: 한국 글씨 예술’(Beyond Line: The Art of Korean Writing)는 전서부터 현대 글씨까지 다루고 있다. 오는 6월16일 레스낙 파빌리언에서 개막해 9월29일까지 열리는 LACMA 한국 서예전은 아시아 밖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2,000년에 걸쳐 한국 역사 속 한자에서 한글, 그리고 왕과 학자, 화가, 승려, 노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계층에서 나온 작품들을 전시한다. 특히 고려시대 목판술(918~1392)과 조선시대 금속활자(1392~1897)를 조명하며 인쇄술의 발명을 통해 본 한국의 기술 혁신을 고찰한다. 조선 후기 3대 명필로 꼽히는 창암 이삼만 선생의 작품을 비롯해 서예가 김종원, 동양화가 서세옥, 시각디자이너 안상수 등이 참여한다. 여간해서 한국 밖으로 나오지 않는 국보급 작품들을 LACMA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한국 서예전 참여작가 및 작품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 현대미술전 ‘물질의 매력’ (The Allure of Matter: Material Art from China) 1980년대 이후 중국사회는 개방의 물결로 인해 물질적으로는 이전보다 풍족해졌지만 개인주의와 물질주의, 치열한 경쟁, 신빈곤층의 대두 등 혼란이 찾아왔다. 1979~90년대 미술그룹 ‘싱싱사회’ 등장, 1985년 ‘신사조 운동’에 이어 89년 이후 중국 현대미술은 ‘차이니즈 팝’으로 불린 냉소적 리얼리즘이 대거 등장했다. 위에민준, 왕광이 등이 대표 작가로 이들은 청년기에 문화대혁명, 천안문 사태를 경험한 세대들이다. 관념주의와 이상중의에 회의적이고 반체제, 반정부 성격을 띄며 물질만능주의의 상업적 요소까지 작품에 포함시켰고 이들의 냉소성, 허무성 같은 표현적 요소가 중국 미술의 한 스타일을 형성했다. LACMA가 오는 6월2일 BCAM 2층 전시실에서 개막해 2020년 1월5일까지 전시하는 중국현대미술전 ‘물질의 매력’은 1980년대 이후 물질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했던 중국 현대미술가들을 소개한다. 특히 비전통적, 자연적, 합성적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 작업이 40여 년간 이어진 아티스트들의 창작 인생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 참여작가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1위로 꼽히는 중국의 건축가이자 설치미술가 아이 웨이웨이(Ai Weiwei) ▲화약이라는 소재를 작품에 도입해 설치 작품을 제작하는 ‘폭발 이벤트’ 시리즈 작가 차이 궈 치앙(Cai Guo-Qiang) ▲ ‘호흡, 텐안문 광장’과 ‘호흡, 호하이’ 등 퍼포먼스 사진 작품으로 알려진 송 동(Song Dong) ▲문자와 유사한 것들로 만든 가짜 문자 ‘천서’와 중국의 서예 예술과 서양의 영어 알파벳을 결합해 만든 새로운 문자언어 ‘스퀘어 워드 캘리그래피’로 유명한 쉬빙(Xu Bing) ▲ ‘수트케이스에 넣은 도시’ 등 포터블 시티 시리즈로 주목을 받은 중국여성작가 인시우전(Yin Xiuzhen) 등 21명이다. LACMA가 처음 공개하는 ‘물질의 매력’ 기획전은 시카고 대학 스마트 뮤지엄 오브 아트, 시애틀 아트 뮤지엄(SAM), 피바디 에섹스 뮤지엄에서 순회 전시를 갖는다. LACMA 컬렉션 ‘선과 선 사이: 타이포그래피’ (Between the Lines: Typography in LACMA’s Collection) 타이포그래피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으로 꼽힌다. 그래픽 디자인 작업에서 글자 타입을 선택, 구성, 배치하는 것은 관객이 텍스트를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세기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 디자이너들은 글자의 간격과 형태에 대한 결정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분위기를 파악했고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해 페이지의 단어를 재구성했다. 타이포그래피는 활자와 그 조판, 인쇄술에 관한 것만을 지칭했으나 현대에 들어와서는 문자의 서체와 디자인, 조판방식, 인쇄방식 등과 그에 따른 인쇄물의 조형성, 가독성, 독이성 등에 관한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다. LACMA의 그래픽 디자인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2014년 이후 기증받은 LACMA 컬렉션들 중 30점 이상의 포스터와 간행물을 전시해 20세기 중반부터 현재까지 인쇄술에 대한 접근 범위를 보여준다. 이번 기획전은 찰스 앤 레이 언스, 에이프릴 그레이먼, 코리타 켄트, 타케노부 이가라시, 폴 랜드, 마시모 비넬리, 볼프강 바인가트 등 국제적 명성이 있는 아티스트들의 작업들이 장식한다. 2019.04.23글씨21편집실
연주세영첩 등 조선시대 서첩 2점 경기도문화재 지정
경기도는 22일 조선 시대 문신의 친필이 편철된 서첩인 연주세영첩(漣朱世榮帖)을 도 유형문화재로, 선청선생첩(仙淸先生帖)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 연주세영첩에 담긴 우암 송시열 친필[경기도 제공]연주세영첩은 우암 송시열이 친필로 쓴 서문과 조선 후기 문신 학자들의 친필시가 기록돼있는 데다 당대 인물들의 교유관계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학술적, 서예 사적 가치가 돋보이는 자료라고 도는 설명했다. 선청선생첩은 조선 중기의 명문가 안동 김씨 집안의 김상용과 그의 아들, 아우들의 시문·편지·민사 등 총 26편을 묶은 서첩으로 당대 문인들의 삶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데 있어 역사·학술·서예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선청선생첩에 담긴 서문[경기도 제공]두 서첩은 송시열 가문의 후손이 보관해온 개인 소장품이다. 이로써 경기도 문화재는 유형문화재 299점, 무형문화재 8점, 기념물 183점, 민속문화재 12점, 문화재자료 177점 등 모두 739점으로 늘어났다. 도는 이와 별개로 이날 고양 상운사 석불좌상 등 5점을 도 유형문화재로, 분청사기 상준 등 2점을 문화재자료로 지정예고 고시했다. 한 달간 의견을 수렴해 검토한 뒤 7월 중 확정 공고할 방침이다.*뉴스출처 - 연합뉴스2019.4.23글씨21편집실
성인근의 글씨를 읽다-11
인장, 존재를 증명하는 새김 요즘 수제도장이 유행이다. 전통과 문화의 거리 인사동에 간판을 내건 수제도장집이 여럿 생겼고, 인터넷 사이트를 활용한 업체들이 서로 경쟁하듯 성업하고 있다. 재료나 기법 면에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다양한 양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내용 면에서도 아기도장, 띠도장, 커플도장, 신앙도장 등 고객의 구매력을 자극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그간 인장업계가 주도해온 딱딱한 기계식 인장에서 탈피하여 손으로 직접 자신의 이름을 새겨준다는 매력적인 마케팅으로 보인다. 자신을 나타내는 상징어인 ‘이름’과, 새김을 통해 그 존재를 증명하는 ‘인장’을 갖고 싶은 욕망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1. 고서나 족보를 보다보면 이름 위에 비단 천 조각이 붙어있는 경우를 가끔 볼 수 있다. 이는 조상의 이름을 보기조차 황송하여 가린 조처였으니, 그 이름을 입에 올리는 일은 더욱 삼갈 일이었을 터이다. 또한 고서점에서는 장서인(藏書印) 부분이 검게 칠해져 있거나 아예 도려내진 옛 책을 간혹 발견하는데, 후손들이 집안 어른의 이름이 남에게 함부로 읽히거나 불림을 꺼려한 조처였음을 감지할 수 있다. 이름은 개인을 나타내는 상징어이자 언어부호이다. 여기에는 직·간적접으로 개인이 속한 집단을 비롯한 민족의 가치관과 세계관 등이 녹아 있다. 예컨대 가족, 종족, 종교, 국가 등 다양한 문화가치를 담고 있다. 동아시아에서는 ‘수명천고(垂名千古)’, ‘만고유명(萬古留名)’ 등의 어구를 만들어 이름에 의미를 부여해 왔다. 즉 이름이 한 사람이 살아가는 시대뿐 아니라 그 이름 속에 담긴 공과(功過)가 오랜 시간 역사로 남는다는 교훈이라 하겠다. 또한 전근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중요한 가치로 여겼던 ‘입신양명 이현부모(立身揚名 以顯父母)’는 자신의 이름을 드날려 부모나 가문을 드러내는 일을 효의 궁극적 가치로 보는 인식을 잘 보여준다. 살아 있는 동안의 영예도 중요하지만, 빛나는 이름이 길이 후세에 전하기를 더욱 바랬다. 훌륭한 이름을 후세에 전하는 일을 개인사 최고의 이상이자 효도의 최고 순위로 여겼던 인식이다. 1798년 정조(正祖)가 좌상(左相)에게 보낸 편지의 봉함인(封緘印) 「만천명월주인옹(萬川明月主人翁).정조는 자신이 직접 지은 아호를 새겨 봉함인으로 사용했다. 《정조어찰》, 개인소장. 현재 한국에서는 생애 최초의 이름을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사망 때까지 사용한다. 그러나 전근대의 이름은 생애의 여러 주기마다 바꾸어 나가는 방식이 관례였다. 태어나면서 아명(兒名)을 지었고, 성인이 되어서는 관명(冠名)이 주어졌다. 이름을 존중한 동양문화의 관념으로 자(字)를 두어 이름을 대신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여러 별칭을 써서 사람의 인격을 대신했는데, 아호(雅號)·당호(堂號)·별호(別號)·택호(宅號) 등이 그 예이다. 또한 사후에는 시호(諡號)를 두어 죽은 이에게 인격과 공과의 의미를 부여했다. 2. 인장은 문자를 역상(逆像)으로 제작하여 찍어낸다는 측면에서 활자와 유사하지만 기원은 활자보다 앞선다. 인쇄술이 탁본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지만 표면에 안료를 바르고 압력을 이용해 찍어내는 방식이나, 문자를 거꾸로 제작한다는 점에서 인장이 좀 더 유력한 모태로 여겨진다. 따라서 인장의 제작과 사용은 인쇄술의 기원보다 앞선다 하겠다. 인장의 기원은 기원전 약 5,000년 전 메소포타미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둥근 인장의 몸통에 무늬를 새기고, 이를 진흙에 굴려 요철을 만든 방식이 시초이다. 메소포타미아의 원통형 인장 이후로도 인장문화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다. 고대 이집트의 풍뎅이 모양 인장, 고대 인도의 모헨조다로에서 출토된 인장, 그리스ㆍ로마에 이은 유럽의 반지형 인장, 태국의 상아로 만든 불탑 인장, 이란에서 발견한 페르시아 제국의 원통형 인장 등 전 세계적으로 각양각색의 인장문화가 있어왔다. 고대 이집트의 반지형 인장.기원전 약 1,500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필자 촬영(2018. 3). 다양한 세계의 인장들이 어떤 경로를 따라 전파되었는지는 규명하기 어렵지만 몇 가지 공통점이 존재한다. 첫째, 견고한 물질에 문양이나 글자를 새겨 요철을 만든다는 점, 둘째, 인장을 찍을 때 진흙을 사용하였다는 점, 셋째, 개인이나 집단을 증명하는 도구로 사용한 점, 넷째, 물건이나 문서의 봉인을 목적으로 하였다는 점 등이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초기 인장의 모습은 대부분 원통형으로 진흙에 굴려 요철을 만드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동아시아 인장사의 출발점에 있는 중국의 경우 이러한 사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인장의 밑면에 새겨 찍는 방식만이 나타난다. 또한 현재까지 인장을 사용하고 있는 나라는 동아시아 3국을 비롯하여 베트남ㆍ인도네시아ㆍ라오스ㆍ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 등 남아시아에 집중되어 있으며, 예술과 학문의 분야인 전각(篆刻)으로 이어지고 있는 나라는 한국ㆍ중국ㆍ일본 등에 불과하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미수(眉叟) 허목(許穆)의 인장 「용문수고(龍門壽考)」. 용문산처럼 오래기를 기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용문산은 현재 경기도 양평에 위치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필자 촬영(2018. 1). 한편 우리시대와 직․간접적 영향이 큰 조선시대 사대부들은 자신의 이름 외에도 여러 용도의 인장을 제작하여 사용했다. 성명은 물론 자(字), 호(號), 관향(貫鄕) 등을 새겼고, 자신이 좋아하는 경전구절이나 시구를 새겨 인장으로 쓰기도 했다. 또한 서책이나 서화에 자신의 소유임을 밝히기 위한 수장인(收藏印)이 있고, 편지봉투에 봉함의 목적으로 쓴 봉함인(封緘印)도 모두 우리 선조들이 곁에 두고 애용했던 인장들이다. 성인근(본지 편집주간)
2019년 한국서예학회 춘계학술대회
\"영남문인의 서예미학\"을 주제로 성황리 개최 한국서예학회(회장 김광욱, 계명대 교수)가 주최하고 경기대학교 동아시아예술연구소와 글씨21이 후원하는 한국서예학회 춘계학술대회가 4월 26일(금) 오후 2시에 안동 이육사문학관에서 개최되었다. 전국의 서예학자와 안동지역의 서예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문인의 서예미학’을 주제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인사말을 하는 한국서예학회 김광욱 회장(사진제공:한국서예학회)전체 4부로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는 제1부에서 3부까지 기조강연 1개와 6개의 주제발표가 있었고, 제4부에서 종합토론이 진행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박정숙(경인교대) 박사의 사회로 시작된 제1부에서는 먼저 김양동(계명대) 석좌교수가 ‘영남문인의 서예’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김양동 교수는 영남지역 선비들의 서예를 학맥과 초맥(초서의 맥)의 계승을 골자로, 전반적인 영남문인서예의 맥을 짚었다. 박정숙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제1부(사진제공:한국서예학회) 기조강연을 하는 계명대 김양동 석좌교수(사진제공:한국서예학회)이어 정현숙(원광대) 박사가 ‘김생의 서예미’를 주제로 집자비인 <태자사낭공대서백월서운탑비>의 서체를 세세히 분석했으며, 곽노봉(동방문화대) 교수가 ‘최치원의 사산비명과 <진감선사비>의 서예 연구’를 통해 최치원 글씨의 한국적 미감을 탐색하였다. 주제발표를 하는 동방문화대 곽노봉 교수(사진제공:한국서예학회)주제발표를 하는 경기대 장지훈 교수(사진제공:한국서예학회)제2부에서는 조동원(성균관대)박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기범(동국대)교수가 ‘목은 이색의 서예’를 주제로 목은의 시문에 나타난 서예관과 비평의식에 대해서 논하였고, 장지훈(경기대) 교수는 ‘학봉 김성일의 서예’를 주제로 학봉의 서예인식과 그에 따른 초서묵적 및 한글묵적의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였다. 주제발표를 하는 성균관대 조민환 교수(사진제공:한국서예학회)성균관대 김응학 교수가 진행한 종합토론(사진제공:한국서예학회)제3부에서는 김춘자 (성균관대) 박사의 사회로 전상모(성신여대) 교수가 ‘근원 김용준이 본 서예, 그 직관의 미’라는 주제로 근대의 미학자인 김용준이 바라본 서예를 통해 한국 근대 서단을 짚어보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마지막으로 조민환(성균관대) 교수가 ‘퇴계 이황 서예미학의 기상론(氣象論)적 이해’를 주제로 퇴계 이황의 서예인식을 통해 영남지역 문인들의 인식 속에서 서예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살펴보았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김응학(성균관대)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 간의 상호 토론과 참석자들의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사진제공:한국서예학회)이번 학술대회는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문인들을 시대 순으로 선별하여 통사적인 시작에서 영남문인의 서예가 조명되었다. 해동서성으로 불리는 김생을 비롯하여 고운 최치원, 목은 이색, 퇴계 이황, 학봉 김성일, 근원 김용준 등 영남지역이 배출한 문인학자의 서예미학을 조명함으로써, 영남서예문화의 뿌리와 서맥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019 한국서예학회 춘계학술대회 단체기념사진(사진제공:한국서예학회)한편 한국서예학회는 1999년에 창립되어 현재 500여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서예학술단체이다. 매년 2차례에 걸쳐 정기 학술세미나는 개최하고 있으며, 『서예학연구』(한국연구재단 등재지)를 연간 2회 발간하고 있다. (학회문의 :정주하 간사 010-6782-4989, https://k-seoye.jams.or.kr/ )
제21회 전국단재서예대전 입상자 발표
단재 신채호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고 서예발전과 우수작가 발굴을 위해 실시되는 전국단재서예대전이 성황리에 치러졌다. 청주문화원(원장 박상일)은 제21회 전국단재서예대전 입상자 시상식과 개전식이 오는 5월 11일 청주 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상 - 서문희우수상 - 남은화이번 전국단재서예대전에서는 총 316점이 출품된 가운데, 대상1점, 우수상 4점, 특선 및 입선 다수가 입상하였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은 문인화 부문의 서문희씨의 작품으로 창의성과 농담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표현되었으며 구조 또한 뛰어난 형태를 띄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우수상 - 이지연우수상 - 오수현우수상 - 안승준우수상에는 한글 부문에 이지연씨, 전예서 부문에 남은화씨, 해서 부문에 오수현씨, 행초서 부문에 안승준씨가 각각 선정되었다. 특선에는 김정자씨 등 69명이 입선에는 송석요씨 등 215명이 입상했다. 입상작품은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청주 예술의전당 전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2019. 5. 9글씨21 편집실 <입상자 명단>대상 : 서문희(문인화)우수상 : 이지연(한글), 남은화(예서), 오수현(해서), 안승준(행·초)특선 : 김정자 정구훈 변은희 송경언 이규엽 이명재 윤신영 이충호 이상택 가세현 홍영택 김은순 송혜리 우근신 김제범 김유장 표영춘 이종명 박봉수 류기홍 최숙희 방홍석 박정자 박인순 박문규 이정규 박동진 김영칠 이창희 최미경 강순정 이종희 문정희 이종순 심미숙 신상선 안한준 김종완 이성호 이홍상 홍순협 박철호 김세훈 변영수 오진균 정하택 김옥화 박성용 김영애 김분옥 송형헌 이명숙 김미경 이용준 강은정 안홍란 김영옥 안승숙 박정숙 유봉녀 조복례 김덕자 김은경 장윤혜 박해순 박위경 금화분 김남수 최인영입선 : 송석요 김순자 김정식 신근호 홍명희 이병석 이상호 유승헌 종은숙 김미숙 오미희 이정자 김정환 장광자 민현식 곽호인 최순애 황태진 염혜정 우근신 박병삼 박정자 이은종 최숙희 한양덕 임흥빈 김영희 민수희 전준희 박종희 이병춘 성순태 박수훈 김제헌 김은예 김우용 이선희 김제범 장병주 조정희 표영춘 박정석 이건철 한계영 김영칠 정정화 김영화 신세희 채완석 가세현 원중희 전수웅 배재윤 김용옥 박희자 이수무 강대성 오재진 이해석 이종욱 임헌홍 이종문 윤영웅 송승현 이춘섭 신승우 손진호 김유영 이후준 이춘수 김재도 유가연 김석태 서동덕 강정옥 이미연 강석주 장은자 권태하 지기숙 임미애 류호영 조덕식 손회인 권혁진 황태진 김영종 김은숙 강태호 임선자 정찬흥 김경랑 신창식 최병권 박상길 박승학 윤동근 윤정섭 연제옥 이상실 김영춘 김영옥 이윤식 류완혁 손세호 박봉수 한철환 김유장 곽흥재 임흥빈 윤병준 박미순 손석연 원숙자 정관영 이덕수 채영규 김종숙 박광철 이도학 박철호 민준기 홍영택 이래훈 안승준 조영철 김태진 서금석 이성호 정태규 조동순 이용대 노태천 서복현 심상분 성기순 성기순 김지혜 김자옥 이현숙 유순자 이윤희 이종숙 윤연식 홍순규 유봉녀 유봉녀 안홍란 안홍란 김덕자 연제옥 김명석 이병석 최인영 최인영 박성용 김영애 박상준 서문희 김태희 김태희 박복의 박복의 조복례 육희숙 육희숙 장윤혜 박해순 박미선 조예인 조예인 이용준 이한중 김현옥 김선희 김선희 오인균 이정희 김인향 임혜순 김은순 김태신 김태신 이화순 이화순 심억보 황영식 추민정 최해경 최해경 박은숙 황은영 원숙연 이희순 김분옥 치에꼬 강영미 권창중 박면자 정영한 장태상 박종선 박종선 이명숙 정서윤 진영은 이예은 이문택 이나현 임해숙 최인영 조예인 조예인 강진숙 윤신영
제24회 남도서예문인화 대전 심사결과 발표
순천시에서 후원하며 남도서예협회에 주관한 제24회 남도서예문인화대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남도서예문인화대전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남도서예의 맥, 동국진체를 창조적 계승 발전하며 서예술에 대한 맥을 전국 공모를 통해 이어가고 있다. 대상-안재영최우수상 - 윤명희최우수상 정운주공신력 있는 심사결과를 통해 실력 있는 작가를 배출하며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경쟁력 있는 서예·문인화대전의 예술적 기반을 확충하고 있으며 신진작가 발굴 및 육성으로 한국서예의 맥을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수상-김선경우수상-김선미우수상-김일동이번 제24회 남도서예문인화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안재영씨가 출품한 <사우가>이다. 최우수상엔 한문서예에 윤명희씨, 정운주씨가 우수상에는 한글에 홍명화씨, 글자디자인에서는 김선경씨가, 문인화에는 김선미씨, 김일동씨가, 한문에 이소영씨가 각각 선정되었다. 우수상-이소영우수상-홍명화심사에는 박정명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오기관, 이해근, 김충렬, 김종희, 서재경, 정지원, 정숙재, 김수나, 최동명, 장순옥, 박지우, 유재영, 이장욱, 이유정, 박영숙, 이승연, 김현웅, 정여춘, 김진 심사위원께서 수고해주었다. 입상작은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순천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과 순천 건강문화센터 다목적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2019. 5. 13글씨21 편집실 <수상자 명단>대상안재영 최우수상 2명 윤명희 정운주 우수상 5명 김선경 김선미 김일동 이소영 홍명화특별상 5명 김혜진 윤진경 이선영 탁혜진 하진균 삼체상 11명고영순 김지혜 두수정 송명자 안규탁 이금수 장도욱 정옥조 정재세 탁도운 김준기특선109점 강대균 강봉주 강상민 강승기 강윤미강정문 강춘자 고석주 공성일 곽은주곽현주 구종회 국병환 국진숙 김기선김대중 김동국 김미경 김부한 김수례김승봉 김영란 김영철 김용호 김윤경김정렬 김정숙 김종석 김춘자 김현정김형연 김혜영 김혜옥 김화선 마장현문성희 문영엽 박경희 박미연 박양현박연순 박윤옥 박정숙 박정우 박해욱배유미 백종호 서경헌 소영미 손원배손혜진 송대석 송선악 송선희 송영구송인엽 신병윤 신유리 안화옥 양민도 양옥주 유지향 윤성남 이두현 이두호 이삼자 이상준 이오주 이유진 이일근이재선 이재옥 이정상 이정선 이정식 이정아 이주우 이주희 이현주 이희성임미형 임시현 임시현 임정택 임종성임태수 장이숙 장현욱 전길현 전성문정경식 정근자 정문길 정영배 정윤진정현숙 정홍주 진순노 최경선 최남순최병만 최연숙 최용주 최용철 최일최혜진 허상배 황인순 황일입선171점강금여 강맹순 강상민 강성거 강승기 강정문강정부 강춘자 공정심 곽은주 곽현주구종회 구현숙 국병환 길준임 김경숙김기선 김대중 김도연 김미경 김배규김봉균 김부한 김선경 김선미 김성운김성진 김애숙 김영란 김영철 김옥연김용성 김은숙 김은희 김인주 김일동김재우 김정숙 김종석 김주화 김준기김철 김철우 김춘자 김항영 김행보김현정 김형연 김형태 김혜남 김혜영김혜영 김혜옥 김혜진 김화선 류도수류생규 마장현 명주석 문성희 박덕순박미연 박연순 박영재 박윤옥 박진영박태민 박학래 박학래 박해경 박해욱박혜진 배영탁 배현영 백귀선 백종호변귀봉 변수정 서기욱 서석완 서승남서승남 서원주 선미희 선양진 손성남손태호 손혜진 송관용 송기인 송선섭송선악 송성모 송영기 송영록 송영휴송주석 송행준 신병윤 신삼식 신유리신진호 심재학 안재영 안재영 안화옥양기영 양옥주 염이열 염이열 유진우유희선 윤명희 윤상용 이동환 이두현이두호 이삼자 이선영 이오주 이우정이유진 이일근 이재옥 이정상 이정선이주우 이주희 이중구 임미형 임정남임정택 임종성 장명숙 장양화 장은정정근자 정미정 정병순 정설진 정영배정옥진 정홍주 조소영 조소영 진순노차수진 채정임 채정임 최경선 최남순최남순 최미선 최설희 최성휴 최연숙최용주 최용철 최일 최혜진 최혜진탁혜진 하봉례 하진균 한영회 허이부홍명화 홍성식 홍순자 황인순 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