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여묵상우 전
필묵의 우정으로 결성한 서화가모임 與墨尙友(회장 송종관) 여묵상우에서 세 번째 전시를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제2전시실에서 갖는다. 오픈식은 5월 29일(수) 오후5시에 시작된다. 강혜영作 滌除玄覽고영진 作 艸衣禪師김무호 作 얼비친 얼굴여묵상우는 맹자 萬章章句 하편에서 빌린 <尙友>에 큰 의미를 담고 있으며 2018년 1월, 한국 서화계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갖고 상호 돈독한 우정과 친목을 도모하며 상화하목(上和下穆)의 관계로 서로 벗을 삼아 활발한 서화 활동을 하며 필묵으로 즐거운 삶을 누리자는 뜻에서 창립되었다. 박무숙 作 역사를...송종관作 可學而至여묵상우의 송종관 회장은 이번 전시를 앞두고 “여묵상우(與墨尙友)는 좋은 것을 마땅히 함께 즐기기 위해 모인 이들입니다. 사색 (思索) 에 지쳐 때로 볼 멘 소리를 하면서도 곧 마음 가라앉히고 필묵과 마주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 결과물이 놓였습니다. 오셔서 함께 즐기시면 참 좋겠습니다.” 라며 전시 소감을 밝혔다. 이주형作 최치원선생시임춘식 作 養志(양지)정도영 作 毅菴先生詩_開卷여묵상우展은 지난 해 5월 창립전을 시작으로 서화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이미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이 모인 모임인만큼 개개인의 필력과 개성이 돋보이는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경자 作 그대생각최찬주 作 浩浩歌知之者 不如 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자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다. 즐기기에 좋아하게 되고, 좋아하기에 왜 좋아하는지를 생각하며 필묵의 우정을 다지는 여묵상우 회원들의 이번 전시는 5월 29일(수)부터 6월 3일(월)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제 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2019.5.17이승민기자<전시정보> 기간 : 5월 29일(수)부터 6월 3일(월)장소 :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제2전시실참여작가 : 강혜영 고영진 김동애 김무호 김순호 김영삼 김용석 박동규 박무숙 박앵전 송종관 이주형 이쾌동 임춘식 장정영 정도영 정복동 정승록 조성주 채순홍최경자 최찬주
대한민국, 고택에서 펼치다
도산 안창호(1878~1938)의 칠언율시 시고, 몽양 여운형(1886~1947)의 용자 행서, 동농 김가진(1846~1922)이 73세에 쓴 시고 등 한국에서 보기 힘든 소중한 애국지사의 유묵이 학강미술관 봄 특별전에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열린다. ▲ 도산 안창호의 칠언율시 시고▲ 몽양 여운형의 용자 행서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대한민국 고택에서 펼치다’이다.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중요한 유묵이 대거 나출품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상해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학강미술관이 그동안 수집해온 애국지사의 유묵과 친일에 앞장선 매국의 수적을 비교하여 선보이는 자리이다.▲ 일당 이완용의 문인화대한제국의 애국 계몽 운동가이며 임시정부 6대 국무령을 지낸 안창호의 한시 행서 서예 작품과 최근 3.1 운동의 기폭제를 만든 평화통일의 민족지도자 여운형의 힘찬 행서체, 상해임시정부 고문을 지낸 김가진의 초서 작품, 일제 강점기 남작을 거부한 석촌 윤영구의 괴석과 죽, 독립협회 간부인 운정 윤효정의 예서 시고와 대구 지역의 최대 항일 투쟁 조직인 대한 광복회에서 활약한 독립군 김진만의 문인화, 근대기 대구의 계몽가 박기돈 등 애국지사 유묵 50여점이 공개된다. 또한 대표 친일파 일당 이완용이 1894년에 그린 문인화 오동나무와 그 외 친일파의 수적 등을 전시한다. ▲동농 김가진의 시고학강미술관은 100년 고택으로 유럽식과 일본식이 절충된 가옥이다. 근대음악가 권태호가 1945년 해방 후 지역 최초의 서양음악원을 경영한 곳이다. ‘나리 나리 개나리’로 잘 알려진 음악가 권태호의 역사성과 함께 2016년 가을 추사 김정희 특별전으로 문을 연 이 곳은 향후 재개발 사업으로 헐려질 계획에 있다.이에 김진혁 학강미술관장이 백방으로 고택 이 곳 만은 도시 재개발에서 제외시킬 것을 대구시와 남구청 관계자에게 청원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여 올해의 전시와 함께하는 이슈는 ‘기억하고 지켜내다’로 정하여 시민들에게 알릴 기획을 포함한 특별전시회이다.2019.5.24글씨21편집실<전시정보>대한민국, 고택에서 펼치다장소: 학강미술관 (대구시 남구 마태산길 30)기간: 2019년 5월 31일(금) ~ 6월 13일(목)
<석창우 화백의 꿈>
여초서예관 특별초대전석창우 展<석창우 화백의 꿈> 수묵크로키라는 독창적인 장르를 개척하며 전세계인에게 한국의 수묵을 알리는 석창우 작가의 개인전시가 강원도 인제군 여초서예관에서 열렸다. 2019년 6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석창우 화백의 꿈>라는 주제로 인생의 시련과 절망을 극복한 그의 예술 인생을 조명하여 변화와 발전과정을 감상할 수 있다. 석창우 화백의 퍼포먼스에 참여하여 관람중인 관객 모습퍼포먼스 중인 석창우 화백전시 작품에는 35년 전 전기사고로 두 팔을 잃은 후 어린 아들을 위해 그린 첫 번째 그림에서 전통서예와 누드크로키, 전각작품까지 10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처음 공개되는 조각 작품 등은 석창우 작가의 예술집념을 여과없이 선보일 수 있는 작품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축사중인 최상기 인제군수개명전 이름인 \'석순기\'가 적힌 초창기 서예작품한편 6월 1일 개막행사에서는 인제군 최상기 군수, 제3군수지원여단에 최순건 여단장, 동국대 만해마을 박정훈 원장, 강원여류서예가협회 박경자 회장, 강원무형문화재 박경주 필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또 여초서예관 입구에 설치된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석창우 화백의 퍼포먼스는 참석한 모든 인원을 압도하였다. 석창우 화백석창우 화백은 인터뷰에서 두 팔이 없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아빠가 아닌, 무언가라도 열심히 하는 아빠가 되기 위해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시작된 그림은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찾고 시작하면 꿈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했다. “작업을 하다보면 손보다 눈이 먼저 앞서가는 경우가 있어요.그럴 때면 잘 안되고 지치게 됩니다.힘들지만 더욱더 피나는 노력을 통해연습을 하여 눈과 손이 맞춰지는 시기가 오는데,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발전하는 과정이더라구요.” 작가는 작업을 하며 슬럼프가 올 때도 있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그 또한 발전하는 과정임을 느끼고 두려움을 떨치고 더욱 열심히 정진해왔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 끝에 지금의 세계적인 수묵크로키 작가 석창우가 탄생되었으며 그 과정들이 고스란히 이번 전시에 녹아 들어있다. 석창우 화백은 명지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전기기사로 일하던 중 84년 감전사고로 양팔을 잃은 후 1988년 처제의 소개로 효봉 여태명(원광대) 교수로부터 서예를 배우면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다. 서예를 시작으로 누드크로키(김영자 선생 사사), 예술이론(도곡 김태정 선생 사사)등을 공부하며 본격적인 예술인생을 펼쳤다. 이후 동양의 서예와 서양의 크로키를 접목하여, 인체를 소재로 한 수묵크로키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석창우 작가는 현재까지 국내 뿐아니라 미국, 독일, 중국, 프랑스, 영국 등 해외 곳곳에서 개인전 43회를 개최하였으며, 260여회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2014러시아 소치동계패럴림픽 폐막식 등 47회의 해외퍼포먼스를 포함하여 190여회를 펼쳐왔다. 또한 방송출연 및 CF출연을 했으며, 석창우 폰트체 개발, 대한민국서예대전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9. 6. 4취재 김지수 기자 <전시 정보>여초서예관 특별초대전석창우 展 <석창우 화백의 꿈>기간 : 2019. 6. 1(토) ~ 8. 10(토)장소 : 여초서예관주최 : (재)인제군문화재단주관 : 여초서예관
꿈- 몽유도원 제 10회 안평안견예술정신
조선왕조 초기에 문예 부흥기를 이끌었던 안평대군의 꿈과 이를 그림으로 표현한 현동자 안견선생의 생생한 문예정신과 예술세계를 맛 볼 수 있는 전시가 지난 6월 5일부터 13일까지 삼청동 한벽원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안평안견현창사업회에서 주최하였으며, 서울특별시, 종로구청, 종로구의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안평안견현창사업회는 안평대군과 현동자 안견선생의 예술정신을 현창하고, 조선시대 선비의 문예정신을 되새겨보고 시대에 계승하고자 지난 2017년 창립되었다. 전국의 화가 70여명과 서예, 문인화가 20여 명등 문화 예술계 인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업회의 창립목적에 걸맞게 전시장에는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조선시대 선비문화와 사상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통회화의 근간인 한국화, 서예, 문인화, 한시 등 전통문화예술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조선 전기의 문화를 대표하는 안평대군과 안견 선생을 기리는 예술제가 열린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전시 축하의 말을 전하였다. 빠르게 변해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놓치며 살아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선조들의 사상을 생각해보며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야 할 때가 아닐까. 고전과 전통미술 속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2019.6.12이승민기자 <전시정보>꿈-몽유도원 제10회 안평안견예술정신전기간 : 2019. 6. 5(수) - 6.13(목)장소 : 한벽원미술관(서울시 종로구 삼청로83)
우송헌 김영삼 小品展
山寺로의 초대늘 흥미로운 전시주제와 향긋한 먹그림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우송헌 김영삼 작가의 ‘山寺로의 초대’전시가 오는 7월 10일부터 21일까지 수덕사 禪미술관에서 열린다. 수덕사 선 미술관의 초대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우송헌 김영삼 작가의 ‘봄을 기다리며’, ‘난향 풍기던 날’ 등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난향 풍기던 날, 55 × 54, 2019봄날, 그 환희로움, 69.5 × 49, 2019작가는 작업노트에서 “연초 수덕사 선 갤러리 초대전이 결정된 이후 늘 가던 독수정 위쪽 민가 울타리에 자리했던 고매 두 그루를 보러갔는데 웬걸... 휑하다. 세월 흐름을 말해주는 표피 속은 비어있고 가지의 뒤틀림에서 세월의 흐름을 유추하기가 어렵지 않았던 古梅! 어느 화가가 그 고매를 보고 바로 큰절을 하였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였다. “라고 말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늘 피어오르던 고매가 사라진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남겼다. “내가 매화를 찾아다니는 이유라고 함은 매화를 보고 온 후 가슴에 스민 향기가 선지 위에 우러나오는 모습이 늘 기대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는 늘 같은 모습이겠지만, 매년 피어오르는 매화는 늘 나에게 다른 인상을 남긴다. ” - 작업노트 中 산사일우 , 40.3 × 35.5, 2019작가는 1978년부터 95년까지 국전에서 특선3회, 입선 5회를 수상(국립현대미술관)하였으며 1991년 동아미술상(동아일보사,국립현대미술관)을 수상하였다. 2012년에는 예술문화상 미술부문 대상(한국예총)을 수상하며 탄탄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금강산 II , 55 × 39, 2019 또한 1989년 우송헌 먹그림집 원장을 시작으로 1991 뉴욕주립대학교 객원교수, 1999~ 대전대학교 겸임교수, 2005-06 경희대학교 외래교수 2012-13한국예술원 전임교수, 2013-14 동방대학원대학교 외래교수 2019~ 수원서예박물관 외래교수 등 작품 활동 뿐아니라 교육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해왔다. 가자! , 66.5 × 25, 2019바람부니 좋아라, 69.5 × 49, 2019그의 작품은 TV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황금물고기, 불굴의며느리, 로얄패밀리, 해를품은달, 빛나는로맨스, 구가의서, 스캔들, 왔다장보리, 옥중화 등 수많은 드라마에 작품이 출연한 바 있다. 곧 방영되는 KBS드라마 저스티스에도 작품을 협찬할 예정이다. 김영삼 작가는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그동안 개인전 15회 열었으며 이번이 16회째다. 국제전 및 아트페어, 단체전 450여회 참여, 대한민국 문인화대전 초대작가, 동 운영, 심사위원역임,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동 운영, 심사위원장역임, 한국미술협회 문인화분과 위원장역임, 한국문인화연구회 초대회장역임, 전북전주 세계서예비엔날레 조직위원역임, 현 한국미협, 문인화협회, 문인화연구회, 여묵상우회원, 목우회 부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봄을 기다리며, 30.5 × 44, 2019이번 ‘山寺로의 초대’ 전시에서는 격조 높은 사군자와 소나무, 유려한 한글 작품, 간결하면서도 깊은 산수화 등 작가의 깊은 열정을 감상 할 수 있다. 전시는 21일까지 열리며, 화요일은 휴관이다. 2019. 7. 3글씨21 편집실 <전시 정보>우송헌 김영삼 小品展- 山寺로의 초대 -기간 : 2019. 7. 10 ~ 7. 21 *화요일 휴관장소 : 수덕사 선 미술관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17-4)
제23회 한국서협 경산지부전
제9회 한.중 서법 예술교류전 개최 한·중 양국 서예작품세계 교류의 장을 통해 발전하는 한국서협경산지부회원전 및 한·중서법예술교류전이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경산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김정원 作 경단자불가이급심이동원作 국화이번 경산지부회원전과 동시에 열린 교류전은 한국서협경산지부 회원작품 서예, 문인화, 서각, 캘리그라피 등 70여점과 중국 연변조선족 서법가협회 회원들의 작품 70여점이 함께 전시되었다. 다양한 글씨와 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복연作 기미독립선언문공약삼장이찬희作 포도향은 옷에 스며들고이 한중교류전은 2010년에 처음 시작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는 교류전으로 한·중 서법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8일 열린 개막식에는 경산 및 대구지역 서예가를 비롯한 시민 100여명의 참석하였다. 한재식作 서법아언구이재하作 장미전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좀처럼 보기 어려운 중국작가의 작품을 한 지역에서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한·중 간 특색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이재하 한국서예협회 경산지부장은 “2010년 첫 교류전 이후 매년 양국을 오가며 교류전을 열고 있습니다. 교류전이 양국 서예인의 작품세계를 더욱더 공고히 할 기회의 장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연길국제전시예술센터에서 이어진다.2019. 7. 4글씨21 편집실<전시 정보>제23회 한국서협경산지부전제9회 한.중 서법 예술교류전 한국기간 : 2019. 6. 28~7. 1장소 : 경산시민회관 전시실중국기간 : 2019. 7. 19 ~ 7. 22장소 : 연길국제전시예술센터
<노주 주칭준>展
평화로움과 고요함이 주는 중국 전통미학의 이념이 잘 표현되어 있는 문인 수묵화와 새로운 화풍인 신수묵의 개념으로 자신만의 화풍을 견지해 온 노주 주칭준 작가의 전시가 지난 5일(금)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렸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이 후원하고 중국 ‘북경강소기업상회’와 ‘북경강소기업상회 산하 서화예술원’이 주최하는 <노주 주칭준>展은 한중간의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의 외교, 더 나아가 경제 관계를 한 층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주칭준 作 와이바이두 다리5일(금)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왕연쥔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 박희영 서울경제연합 이사장, 황순규 한국 미술협회 부이사장 등이 참석하였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개막식에서 “중국 강소성을 대표하는 주칭준의 작품들을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중국 강소상회와 협력해 전시 뿐 아니라 공연 문화 교류도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뜻을 밝혔다.주칭준 作 산으로 돌아갈 날 기다리며 강가에서 낚시하네이번 전시에는 신 수묵의 표현기법으로 그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산이나 물 그리고 풍토 등을 자신의 고유한 기법으로 재현해 내는 주칭준의 대표 작품 7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특별히 이번 전시에 출품된 70여 점의 작품 중에는 한국과 중국의 도시 간 교류를 기념하여 서울시와 중국 강소성의 연운항시를 대표하는 풍경이 담긴 작품도 선보인다. 주칭준 作 서울타워주칭준 작가의 작품에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온화하면서도 친밀한 묘사를 통해 사람 사이의 정서를 잘 표출하는 인문학적 기풍과, 다양하고 새로운 사조에 대해 마음이 열려있는 창신의 정신이 내포되어 있다. 주칭준 作 라오즈 함곡관을 나서다주칭준 작가는 “신 수묵화” 의 창시자이다. 주칭준의 작품들은 신 수묵의 표현기법으로 그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산이나 물 그리고 풍토 등을 자신의 고유한 기법으로 재현해 낸다. 작품들마다 개인의 독특한 창의적인 정신과 생활의 풍경들을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7월 21일(일)까지 이어지며 서울서예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2019.7.11이승민기자
GAF 2019 글로벌아트페어 싱가포르展 <우계 장정영>
한국을 빛낸 근·현대 작가와 전 세계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GAF 2019 글로벌아트페어 싱가포르’에서 장정영 작가가 생동감 있고 생명력 있는 동양예술의 아름다움을 한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작품을 펼친다. 聲念願세종문화예술진흥협회(이사장 김갑순) 주관하고, 글로벌아트페어 싱가포르 조직위원회(대회장 권영걸)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이며 미술의 허브이자 예술의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는 싱가포르를 행사 진행 최적의 도시로 선정하여 한국, 싱가포르, 중국 ,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 러시아, 프랑스, 스위스 등 총 10여 개국 작가들이 참여하는 미술축제로 진행된다. 念願또한 단순한 전시행사를 넘어 현장에서 미술품 경매, 퍼포먼스, 컨퍼런스, 공연 등 재미있는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문화예술 교류를 매개체로 ‘예술토크’와 ‘머니토크’를 진행하여 미술 생태계의 다양한 변화를 교류하고 미래를 공유하고자 한다. 天福‘GAF 2019 글로벌아트페어 싱가포르’에 출품된 그의 작품들은 전통 한국화의 화격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소재를 적절히 현대화 시킨 점이 부각되며 동의 신비로운 재료인 먹과 화선지의 작업을 통해 우리의 것을 세계에 알린다. 天長地久和氣致祥“예술의 근본적 활력은 사상에 있다. 특히 동양에서의 예술은 천지자연의 이치를 점과 획으로 표현하면서 그 안에 인간과 우주의 근원이 되는 도리 질서를 담아낸다. 특히 문인화는 동양예술의 핵심으로 진정한 자연의 이치를 참 자유정신으로 탐구해 가는 것으로써 동양미학의 요체인 덕을 자연의 화해정신에서 본받아 상징적으로 표현해 낸다.”-작가노트 中우계 장정영이 참여한 ‘GAF 2019 글로벌아트페어 싱가포르’ 는 오는 7월 18일(목) ~ 7월 21일(일)까지 나흘 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 컨벤션센터 D홀에서 펼쳐진다. 장정영 작가는 부천미술협회 자문위원으로 개인전 6회, 그룹전 600여회에 참여하는 등 열성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외 각종 미술대전 운영과 심사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경기도지회 고문,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외래교수, 중앙승가대학교 사회교육원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우계문인화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다.2019.7.15이승민기자
담헌 전명옥 서예전
2019 다원갤러리 기획담헌 전명옥 초대전여백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여백이란 메꿔야 할 불필요한 공간이 아니라, 여백 그 자체로서 실존적 존재가치를 가지고 있는 공간이라고 말하는 한국 서예 대표작가 담헌 전명옥의 개인전이 충남 당진 다원갤러리에서 진행하고 있다. ‘2019 다원갤러리 기획 담헌 전명옥 초대전’은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고 시대정신과 소통하는 전명옥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그는 죽간과 목간 그리고 종이라는 도구의 변화에 따라 전서, 예서 같은 서체가 변화를 맞이했던 것처럼, 한문을 주로 쓰던 서예에서 한글, 알파벳 그리고 회화성이 강해지는 것을 자연스럽거나 혹은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 전명옥 作 독립 또한 이번 전시에서 제일 먼저 느낄 수 있는 것은 ‘비움’이다. 전명옥 작가에게 ‘비움’은 의미 없이 비어 있는 공간이 아니다. 오히려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생명의 공간이다. ▲ 전명옥 作 시끌벅적 속의 고요전명옥 작가는 “사람은 공기 양을 늘려 몸에 좋은 에너지를 많이 채루고 싶다면 먼저 내뱉어 많이 비워야 한다. ‘흡호’가 아니라 ‘호흡(呼 : 숨 내쉴 호, 吸: 숨들이쉴 흡)’이다. 비움의 지혜가 결코 먼 곳에 있지 않다. 바로 내 안에 있다”고 강조하며 비움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 전명옥 작가작가는 작품에 대한 새로운 아이어를 얻고자 할 땐 사색과 명상에 잠긴다고 한다. 2시간 명상으로 생각을 비우면 작품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이 때문인지 그의 또 다른 호는 ‘머엉’이다. 비움으로써 채워지는 그의 작품은 내달 7일까지 다원갤러리를 통해 만날 수 있다.2019.7.18이승민기자<전시정보>2019 다원갤러리 기획담헌 전명옥 초대전기간 : 2019. 7. 8 ~ 8.7장소 : 다원갤러리(충남 당진시 서부로 165)
「그 위대한 여정」 「항일투쟁의 별」
2019 석재 서병오, 긍석 김진만 기념전석재 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하는 「그 위대한 여정」 「항일투쟁의 별」 2019 석재 서병오와 긍석 김진만 기념전이 DAC 대구문화예술회관 1층 전관에서 7월 30일부터 8월11일까지 열린다. ▲ 석재 서병오(좌) 긍석 김진만(우)이번 전시회는 상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근대 서화계의 태두이신 석재 서병오(1862~1936)와 제자이며 친구로서 항일 독립운동가인 긍석 김진만(1876~1933)특별전, 2019석재문화상 수상작가 황창배(1947~2001)전과, 민승준 청년작가상전, 2014~2018 청년작가상 작가인 이정, 이재욱, 임봉규, 박세호 4인전으로 5개 전시관에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석재 서병오作 난초와 괴석석재 서병오作 대나무와 괴석1전시관은 석재 서병오의 초기 작품부터 중기, 말기의 서예 문인화 낙관 등 50여점으로 구성된다. 2전시관은 긍석 김진만이라는 대구의 대표 독립지사의 유묵 50여점이 40년 만에 선을 보이게 된다. 1977년 건국훈장 국민장을 추서 받고 1980년 대구 맥향화랑에서 기획전을 가진 후 40년 만에 공개되는 주옥같은 수묵화는 40대를 감옥에서 보낸 후 1924년 49세에서 1933년 58세에 타계하기까지 10여 년간 제작된 문인화 작품이다. 긍석 김진만作 대나무와 괴석긍석 김진만作 국화와 괴석3전시관은 2019 석재문화상 수상작가로 최근 재조명해야 할 한국화가 1위로 항상 거론 될 만큼 이미 한국화단의 큰 별이 된 故황창배교수(1947~2001)에 서예, 전각, 현대한국화 작품 45점이 전시되며 4전시관은 청년작가상의 청재 민승준 작가의 전, 예, 해, 행, 초의 현대서예작품으로 ‘순환’이라는 주제로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故) 소정 황창배작가▲ 황창배 作▲ 청재 민승준작가▲ 민승준 作5전시관은 역대 청년작가상의 작가4인 이정, 이재욱, 임봉규, 박세호의 미디어, 설치, 평면의 현대 수묵화와 융합된 현대 작품을 선보인다. 7월30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학술 발표로 이인숙 박사의 <8년의 투옥, 그리고 화은의 삶 긍석 김진만>의 발제를 시작으로 <기증된 석재 인장에 대한 소고> 류재학 서예가, <석재 서병오와 거문고> 김봉규 기자, <석재 중국 여행시 지은 한시에 대하여> 김충희 박사, <석재 서병오가 쓴 편액과 주련> 전일주 박사의 발표가 있고, 이화여대 송희경 교수의 <황창배가 창출한 서와 예>, 김양동 계명대 석좌교수의 <소정 황창배의 서예 전각>, 이동국 예술의 전당 수석 큐레이터의 <황창배 다시보기>, 김인중교수의 <순환, 소통의 길을 찾다>가 발표된다.2019.7.23글씨21편집실<전시정보>「그 위대한 여정」 「항일투쟁의 별」2019 석재 서병오, 긍석 김진만 기념전기간 : 2019.7.30.~8.11장소 : DAC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