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에서는 서예가 꿈나무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엿본다. 학생들에게 서예·문자예술학과에 입학한 이유와 서예를 시작한 후 기억에 남는 일, 서예를 지키기 위한 방안과 자신의 롤모델, 졸업 후의 목표 등을 들어본다. 재학생들이 느끼는 서예학도로서의 즐거움과 어려움을 인터뷰를 통해 간접체험해 볼 수 있으며, 교육 차원으로의 서예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도록 한다. 다섯 학생 개개인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각자의 개성을 느낄 수 있고, 더불어 새내기의 거침없는 의지와 언변, 고학년으로 갈수록 차분하고 조심스러워지는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