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개최기념 “화합의 울림 - 和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여 진부령미술관에서 초대전이 열릴 예정이다. 남전 원중식 선생이 생전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쓴 작품이 발굴되어 이번 전시를 더욱 뜻 깊게 하였다.
남전 원중식 선생 타계(2013. 7. 27) 이후 2014년 인천남동문화예술회관에서 “내 고장 명인 초대전 - 뿌리 깊은 나무” 유작전과 2016년 예술의전당 “遊於藝-예에 노닐다” 유작전 & 학술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타계 1주기에는 고향인 인천지역 소장자 작품들을 중심으로 한 전시였고, 3주기 전시에서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작품들을 두루 발굴·수집하여 총망라한 대규모 유작전이었다. 청신박소련(淸新樸素聯) 35×139×2, 2009
이번 진부령미술관 초대전은 타계 5주기를 맞아 남전 선생이 중년 이후 타계하실 때까지 줄곧 강원도에 거주하며 활동하시던 때의 작품들로, 인제군 마산과 속초시 및 고성군 화진포 거주시기의 작품과 강원도 산수의 아름다움을 내용으로 쓴 작품 중 150여 점을 선정하여 전시하게 된다. 신사독행(愼思篤行) 134×33 2008
남전 원중식 선생은 서울대학교 농학과 수학 졸업, 검여 유희강 선생에게 사사, 서울시립대학교 및 서울시에 재직한 바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 심사위원, 동아미술제, 무등미술제, 청년작가전(예술의전당) 등에 심사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시계연서회(柴溪硏書會) 명예회장, 예술의전당 자문위원, 경동대학교 석좌교수 겸 문화원장, 한국전각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풍정조명구(風定鳥鳴句) 34×39 2010
남전 원중식 선생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며 진부령 정상에서 남전 원중식 선생께서 남긴 예술작품을 만끽하고 다복한 한해를 맞이하길 기원한다. 또한 본 전시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이 문화올림픽으로써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인류평화 및 화합에 기여하길 바란다. 전시는 1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2017. 12. 21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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