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2017-12-28 |
|
제3회 순창군 섬진강 자연생태 관광지 전국사생공모전 심사결과 발표 |
'순창의 아름다운 산하 한 폭의 그림으로' 순창군이 주관한 제3회 순창군 섬진강 자연생태 관광지 전국사생공모전이 입상작을 발표했다.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순창의 섬진강, 강천산 등 자연풍광과 문화자원을 화폭에 담아 간진하고, 미술인 관광객 활성화를 목전으로 추진되었다. 심사결과 영예의 대상은 윤종득씨의 ‘구장군 폭포’가 선정되었다. 전각가로 유명한 산하 윤종득 작가가 글씨와 전각을 잠시 뒤로하고 산수화가로도 명성을 알리게 되었다. 이미 수차례 전각을 기반으로 한 회화展을 열었던 이력은 있지만, 공모전을 통한 화가로의 데뷔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작 - 윤종득 '구장군 폭포'
순창의 아름다운 산하를 주제로 한 폭의 산수를 멋들어지게 표현한 이번 대상작은 한 필 한 획에서 서예와 전각을 기반으로 한 웅장한 느낌이 농익어 있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박명옥씨의 ‘향수’, 우수상에는 김영선씨의 ‘강천홍엽’. 변복우씨의 ‘섬진강-숨결’, 김동환씨의 ‘구장군 폭포가 흐르는 전경’이 각각 선정됐다. 또 특별상으로 박병대(전주시)씨의 ‘섬진강’, 황금화(순창군)씨의 ‘섬진강의 황금 들녘’이 각각 선정되는 등 특선 5명과 입선 10명을 포함 총 22명을 입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이밖에 상금 50만원과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되는 학생부 대상에는 구현우(1학년) 학생이 응모한 ‘강천산의 가을’이 선정되었다. 이철량 심사위원장은 “공모 참가자들의 지역을 살펴보면 전국 각지로 사생대회의 명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했다. 그리고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작들의 수준이 향상돼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행복한 고민을 했다.”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2017. 12. 28 글씨21 편집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