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蘭亭書法節’ 기념식 참석 중국절강성 소흥에 소재한 난정서회(회장王建華)는 창립35주년과 34회 난정서법절을 맞아 <蘭亭序印譜>전과 아울러 <해외소장 錢君匋 서화인전>을 4월17일 소흥박물관에서 열었다.
개막식에 앞서 난정서회 서울연구원과 동경연구원에 대한 수패식(授牌式)을 갖고 서울연구원장에 이종선씨를 위촉하면서 난정서회 명예부회장을 보임하였다. 이 날 기념식에는 金一波 소흥시문연주석, 黃偉英 중공소흥시선전부부장, 謝有才 난정서회명예회장, 王建華 난정서회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蘭亭序印譜>전에는 한국에서 구당 여원구, 고산 최은철 두 작가가 출품하였다.
18일에는 제34회 난정서법절 행사와 함께 제6회 <中國書法蘭亭獎> 전시 개막식과 입상수여식이 난정서법박물관에서 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1,145명의 작가가 중국 전역에서 참여하여 張 繼 등 은상 수상자 5명, 金伯興 등 동상 수상자 6명, 馬永林 등 입선자 46명을 배출하여 시상하고, 高式熊, 張 海 두 작가를 ‘중국文聯 종신성취서법가’로 추대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中國書法蘭亭獎> 전시는 격년으로 개최되며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극히 소수의 입상자를 배출하여 수상의 권위를 한껏 높이고 있다. 전시가 열리고 있는 절강성 출신 작가가 2명뿐인 데에서도 관문이 얼마나 좁은지 실감할 수 있다. 또한 일생을 통해 뛰어난 작품성을 드러낸 원로작가를 가려 종신성취서법가의 명예를 부여하여 참석한 이들을 감동시키며 개막식 대미를 장식하였다.
2018. 4. 25 글씨21 편집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