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중 청년학생 서예전 및 서울 국제학술 포럼 한국‧중국의 학자와 학생들 간 고대 중국과 한국의 한자 문예 및 서예 교류를 통한 인문교류 증진 목적으로 열린 <과학과 예술 2018 한중 청년학생 서예전 및 서울 국제학술 포럼>이 지난 11월 5일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개막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식순은 내빈소개, 결과보고, 환영사, 답사, 축사 건배사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서울대학교 이정인 명예교수, 임시흥 한국외무부 동아주국 심의관, 선우중호 서울대 전 총장, 홍콩 시립대학 교수 鄭陪凱(CHENG peikai), 中國工程院(중국공정원)원사 何繼善(He Jihan)교수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였다. 서울대학교 前총장 선우중호박사
이정인 서울대 명예교수 환영사를 맡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 회장 이인규 교수는 “한문이라는 문자는 언어와 풍속이 서로 다른 여러 민족의 마음의 정과 뜻을 함께 나누는 수단으로 애용되었으며,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고유한 문화를 창조하는 바탕을 이루어 왔다. 오늘 이 서예전은 그러한 역사와 문화의 내면 깊은 곳에 담겨 있는 소통의 정신을 함께 나누고자 하여 마련된 소중한 행사이다.”라고 전했다. 홍콩 시립대학 鄭陪凱(CHENG peikai)교수
환영사 중인 서울대 명예교수협의회 회장 이인규 또한 축사를 맡은 임시흥 한국외무부 심의관은 “한국과 중국의 아름다운 서예 작품을 한중 인문교류 사업을 통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외교부는 양국 우호관계가 다방면에서 증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축사 중인 한국외무부 심의관 임시흥
과학과 서예인문학적 융합에 대한 전시와 포럼은 이 전에도 이루어진 적이 있다. 2017년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한중 과학자 인문학자 서예전이 개최 되었고 “과학과 예술” “과학, 서예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2017년 10월에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그 후 한중 청년학생들의 고전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의 부족을 극복하기 위하여 같은 주제의 대학생 서예전과 포럼행사를 병행하여 개최하게 된 것이다.
<과학과 예술 2018 한중 청년학생 서예전 및 서울 국제학술 포럼>은 과학이 인문서예를 만나 과학기술과 인문사회가 융합하는 4차 혁명시대에 한‧중 청년학생들이 도외시 하고 있는 고전에서 지속가능한 지혜를 발견하고,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역사와 문화의 내면 깊은 곳에 담겨 있는 인문학적 정신을 다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2018 한중 인문교류사업 한자문화권 서예대회 한글부문 1위 수상자 김류희(경기대, 2학년)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8월까지 접수된 학생 서예작품들과 교수들의 작품 및 일부 소장 서예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11월 16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내년 초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재 전시 될 예정이다. 2018. 11. 8 수습기자 이승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