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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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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4
2018년 한국서예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2018년 한국서예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 안평대군 탄생600주년 기념 안평대군 이용의 삶과 예술” -


2018년 한국서예학회(회장 김응학)의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128() 오후 2시부터 성균관대학교 퇴계인문관에서 개최되었다. 전국 각지의 서예학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평대군(1418-1453)의 탄생 600주년을 기념하여 안평대군 이용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안평대군은 세종대왕의 셋째아들로 조선전기 문화예술방면에서 독보적인 성취를 이루어냈으며, 그의 필적은 원나라 서예대가인 조맹부(趙孟頫)의 송설체(松雪體)와 우열을 다툴 정도로 뛰어나다고 평가되고 있다


2018년 한국서예학회 추계학술대회 보도자료 사진2.jpg


한상일(성균관대)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기조강연으로 안휘준(서울대) 교수가 안평대군 - 그의 인물됨과 문화적 기여라는 주제를 통해 안평대군의 인간상과 문화예술의 업적을 총체적으로 조명하였다. 이어 이기범(경기대) 교수가 당대 사대부들의 시문에 나타난 안평대군의 예술세계에 대하여, 박병천(경인교대) 교수가 훈민정음과 안평대군 한자서체와의 관계성 고찰, 이완우(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안평대군의 글씨에 관하여 심도있게 발표하였다. 종합토론에서는 김광욱(계명대) 교수의 좌장으로 청중들과 패널들의 상호 질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2018년 한국서예학회 추계학술대회 보도자료 사진1.jpg


정기총회에서는 제10대 한국서예학회 회장단의 2년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를 시작으로 신임회장 및 감사 선출이 이어졌다. 결과 제11대 회장에 김광욱(계명대) 교수가 선임되었으며, 감사에 한상일(성균관대)이정자(동방문화대학원대) 박사가 피선되었다. 신임회장인 김 교수는 한국서예학회의 창립 멤버로 한문학과 서예를 전공했고, 1996년부터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에 재직했으며,한국서예학사 외 다수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김 교수는 전임 회장들이 쌓아 놓은 업적을 바탕으로 한국서예학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소회와 아울러 소장학자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학문후속세대의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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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회장 김광욱 교수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전기의 문화예술방면에서 독보적인 성취를 이루어 낸 안평대군의 삶과 예술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한국서예학회는 1998년에 창립되어 현재 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서예학술단체로, 매년 612월에 정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서예학연구』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를 연간 2회 발간하고 있다. 신임 학회장의 임기는 20191월부터 2년간이다.

 

학회 회원가입 안내 : https://k-seoye.jams.or.kr/


2018.12.14

글씨21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