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주한중국문화원에서 주한중국 문화원 서예반 우수학생 작품전 오픈식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주한중국문화원이 주최하였고, 주한중국대사관문화처에서 후원하였다.
이날 오픈식에는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 겸 주한 중국문화원 장중화 원장, 중국국가화원 서예전각원 해외연구소 섭흔 부소장, 초정서예연구원 권창륜 이사장 및 국제서법예술인회 신재영 부이사장, 국제서예가협회 박용설 부회장 외 여러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섭흔 부소장의 주한중국 문화원 서예반 소개로 시작된 오픈식은 내빈소개, 커팅식, 전시장관람, 저녁만찬 순으로 진행되었다.
▲ 주한중국문화원 서예반을 소개중인 섭흔부소장
▲ 축사 중인 초정서예연구원 권창륜 이사장
▲ 단체사진
주한중국문화원 장중화 원장은 “이번 전시는 역대 서예반 우수학생들의 작품전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관객들이 한중 서예의 매력을 감상하고 중국 문화원 서예반 학생들의 예술 수준을 독려하며, 더 많은 한국 사람들이 문화원에서 서예를 공부하도록 격려하면서, 한중 문화 교류의 끊임없는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라며 이번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었다.
▲ 주한중국대사관 문화참사 겸 주한 중국문화원 장중화 원장
특히 이번전시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임서와 창작 두 부분으로 조성되어 있고 임서작품 옆에 임서한 법첩의 도판과 원작에 대한 설명, 원작 작가에 대한 설명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로 하여금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전시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위의 서주부터 아래 청대까지 각 시대별의 각종 서체들을 전시하여 서예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섭흔(향영)作 - <尙書>中 句 允執厥中 35*112cm
변자현(운교) 作 - 海闊憑魚躍 天高任鳥飛 33*76cm
섭서흔(운의) 作 - 臨 宋代 米芾<硏山銘> 106*34cm
주한중국문화원 서예반은 기법과 이론을 나란히 진행하며, 기법과 서예이론 뿐 아니라 관련된 역사문화배경과 문자학 상식 등도 함께 공부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시는 2019년 1월21일까지 주한중국문화원 2층에서 개최된다.
<전시정보>
주한중국문화원서예반우수학생작품전
장소 : 주한중국문화원(서울 종로구 사직로8길 23-1) 2층
기간 : 2018.12.22(토) - 2019.1.21(월)
2018.12.24
글씨21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