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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문인화

[Review]

2019-01-25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청년작가 선발전 - 선발 작가 전시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청년작가 선발전 선발 작가 전시>

 

대한민국 서예의 발전과 청년작가 양성을 위하여 ()한국미술협회에서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청년작가 선발전에서 선발된 선발 작가 전시가 24일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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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는 작년 11월 네 번째의 서예문인화 청년작가를 선발하였다. 선발된 청년작가들은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입선 2회를 한 것과 같이 2점을 부여하고, 전시비용과 도록 제작 비용을 전액 지원받는다. 올해 그 능력을 인정받아 특전을 누리게 된 청년작가들은 총 여섯 명으로 김소영(문인화) 손현주(한글), 이광호(한문), 장순영(한문), 채송화(한문), 홍순형(한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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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소영, 손현주, 이광호, 장순영, 채송화, 홍순형 작가


이 날 오픈식에는 한국미술협회 양선모 수석 부이사장, 윤양희 부이사장을 비롯해 한국미술협회 분과 위원장들이 함께하여 서단에 새롭게 떠오른 청년작가들을 축하하였다. 그 외에도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그 영광을 함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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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명의 작가를 대표하여 손현주(한글) 작가는 대한민국 청년작가 선발은 우리들에게 희망 같은 것입니다.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영광으로 생각하며 저희가 보답 드릴 수 있는 방법은 작품으로 보여드리는 것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청년작가들이 현실적으로 작품에만 매진하기에 힘든 상황이지만 한 가지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틈틈이 붓을 놓지 않겠습니다.”라며 이번 청년작가 선발전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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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인사말 중인 손현주작가


손현주 작가가 인사말에서 밝혔듯 현재 청년 서예작가들이 작업에만 매진하고 몰두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현실이다. 주변의 시선, 경제적인 어려움, 불안정한 미래 등... 보통의 사회가 원하고 정해놓은 청춘의 길에서 빗겨나 걷는다는 것은 많은 부담과 희생을 안고 가는 일일 것이다.


KakaoTalk_20190125_115044539.jpg 채송화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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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형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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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영 作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열정과 사랑만으로 서예에 매진하고 있는 청년작가들이 있어 한국 서단의 미래가 기대되는 것이다. 앞으로 청년작가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들의 성장과정에 주목하자. 재촉하지 말고 완벽함을 강요하지도 말고, 그저 그들의 다양한 개성과 색깔을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한다면 어느덧 서단을 이끌 탄탄한 인재로써 발전된 한국서예와 함께 빛나고 있을 것이다.


KakaoTalk_20190125_115047526.jpg 이광호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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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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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作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청년작가 선발전시는 이 달 30()까지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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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제4회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청년작가 선발전

선발작가전시

기간 : 2019년 1월24일(목) - 30(수)

장소 : 인사동 백악미술관 1,2전시실



2019.1.25

이승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