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2019-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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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 100주년, 시드니 한가운데서 한글서예 퍼포먼스 열려 |
- NSW주 미술관서 축하 리셉션 열려…호주 정관계 인사 등 250명 참석 - 원광대 여태명교수 '대한민국'한글서예 퍼포먼스
11일 저녁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미술관에서 호주 시드니 총영사관이 주최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행사가 진행되었다. 데미안 튜더호프 NSW주 금융장관을 포함 호주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였고, 시드니 주재 각국 총영사, 동포 단체 대표와 독립유공자 후손 등 2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원광대학교 여태명교수(미술학과)가 가로5m 세로1.5m 천에 “대한민국”4글자를 쓰는 한글 서예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대한민국”에서 “‘대’ 자의 ‘ㅐ’”를 남, 여가 손을 맞잡고 마주보고 서있는 형상, “‘한’자의 ‘ㅎ’ 의 ‘ㅇ’” 은 태극으로 표현하였고, “‘국’자의 종성 ‘ㄱ’”을 길게 하여 희망을 담아냈다.
여태명 교수는 “그 의미는 넓게는 동. 서양이 좁게는 남과 북이 화합하여 통일과 번영의 시대로 영원히 나아가자.” 라는 뜻을 작품에 담았다고 밝혔다.
서예퍼포먼스 외에도 NSW주 미술관 로비에는 임시정부 사진전이 열렸고 '태극기'를 화자로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형상화한 '나는 깃발이다'(I am a flag)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동영상도 상영하여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정신과 의미를 함께 나누었다.
2019.4.12 글씨21편집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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