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21

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문인화

[News]

2019-04-23
연주세영첩 등 조선시대 서첩 2점 경기도문화재 지정

경기도는 22일 조선 시대 문신의 친필이 편철된 서첩인 연주세영첩(漣朱世榮帖)을 도 유형문화재로, 선청선생첩(仙淸先生帖)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

 

1-1.jpg

연주세영첩에 담긴 우암 송시열 친필

[경기도 제공]

연주세영첩은 우암 송시열이 친필로 쓴 서문과 조선 후기 문신 학자들의 친필시가 기록돼있는 데다 당대 인물들의 교유관계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학술적, 서예 사적 가치가 돋보이는 자료라고 도는 설명했다.

 

선청선생첩은 조선 중기의 명문가 안동 김씨 집안의 김상용과 그의 아들, 아우들의 시문·편지·민사 등 총 26편을 묶은 서첩으로 당대 문인들의 삶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데 있어 역사·학술·서예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1-2.jpg

선청선생첩에 담긴 서문

[경기도 제공]


두 서첩은 송시열 가문의 후손이 보관해온 개인 소장품이다.

 

이로써 경기도 문화재는 유형문화재 299, 무형문화재 8, 기념물 183, 민속문화재 12, 문화재자료 177점 등 모두 739점으로 늘어났다.

 

도는 이와 별개로 이날 고양 상운사 석불좌상 등 5점을 도 유형문화재로, 분청사기 상준 등 2점을 문화재자료로 지정예고 고시했다.

 

한 달간 의견을 수렴해 검토한 뒤 7월 중 확정 공고할 방침이다.



*뉴스출처 - 연합뉴스

2019.4.23

글씨21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