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1회 원곡서예문화상 수상자 윤점용 서예협회 이사장 - 제10회 원곡서예학술상 수상자 김광욱 한국서예학회 회장
원곡문화재단(이사장 김성재)은 윤점용 서예협회 이사장을 제41회 원곡서예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그리고 제10회 원곡서예학술상 수상자로는 김광욱 한국서예학회 회장이 선정되었다.
제41회 원곡서예문화상 & 제10회 원곡서예학술상 시상식은 지난 14일 오후5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많은 이들이 참여하여 수상자들을 함께 축하하며 한국 서예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
▲ 서예가 초정 권창륜 선생
원곡문화재단 김성재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서예는 인문의 심성을 바로세우는 도의(道義)에 바탕을 둔 인격 예술인 동시에 민족정신을 일깨워주는 국가적 예술로 국민정서 함양에 가장 우선해야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사료된다.” 라고 말하며 “수상자 분들께서는 서단에 더 빛나는 큰 족적을 남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원곡문화재단 김성재 이사장
윤점용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서예진흥법’ 국회 통과를 위해 전국 서예인들의 힘을 모으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서울 국회의사당 본관 로텐더홀에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쓴 초대형 작품을 설치해 서예의 위상을 높였고,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 집행위원장 등을 맡아 서예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김광욱 교수는 서예사, 서체론, 서예인식, 서예사조, 서예미학, 서예비평, 서예정책, 한글서예, 문인화론, 전각예술 등 '서예'라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예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서예의 학문적 영역을 확대시켰으며, 한국 서예학 연구의 초석을 다져오고 있다.
‘원곡서예문화상’은 지난 1978년 원곡 김기승(1909∼2000) 선생이 고희를 맞아 후학 양성을 위해 제정한 ‘원곡서예상’을 계승한 상이다.
▲ 단체사진
한국서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상이며 국내 최초의 서예상이다. 원곡문화재단(이사장 김성재)이 한국서예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중진작가를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2019.8.16 이승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