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항미胡抗美, 유홍표刘洪彪, 장욱광张旭光, 왕후상王厚祥
강소성서법가협회가 주관하는 네 번째 ‘광초4인전(호항미胡抗美, 유홍표刘洪彪, 장욱광张旭光, 왕후상王厚祥)-万殊一相’이 남경(南京) 강소성현대미술관에서 개막하였다.
개막식에는 전국각지에서 온 서예 애호가 천여 명이 운집하여 성대히 개최되었으며 4인 서예가의 즉흥적인 현장휘호도 이루어졌다. 작품은 모두 대작 44점이 전시되었고, 각 작가마다 11점의 광초서체 작품을 전시하였다.
현장에서 진행된 대작 광초 휘호는 규모와 기세가 출중하며 뛰어난 시각효과로 인해 많은 관중들의 시선을 끌었고, 새로운 사고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대작에서 오는 강렬한 시각적 효과는 4인의 서예가가 추구하는 예술세계를 반영하고 있다. 작품의 내용은 고금명인들의 강소지역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들로 이루어졌다. 호항미(胡抗美)
호항미(胡抗美)
유홍표(刘洪彪)
유홍표(刘洪彪)
이번 전시에서 특히 전시장에 걸린 작품의 배치가 특이하여 관중의 눈을 사로잡았는데, 이날 개막식에 참여한 관중의 수는 근래 강소성현대미술관 관중인원집계의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였을 정도였다. 장욱광(张旭光)
장욱광(张旭光)
왕후상(王厚祥)
왕후상(王厚祥)
제4차 '광초4인전-万殊一相'이 제 3회의 전시와 다른 점은 전통에 대해 더욱 깊은 연구와 전통에 입각해 창신과 변화를 추구하였으며, 시대를 반영하고 작가의 성정을 드러냈다. 장법이 보여줄 수 있는 천변만화를 표현하였고, ‘화이부동’의 주화를 표현했다. 감정의 표현력에 변증법 사상을 유입하여 고금의 성과를 거울삼아 작가의 주체적인 정신을 강하게 드러내고자 했다.
개막식에 이어 학술세미나에서는 4인의 서예가와 함께 서예내용의 독립성, 우수한 초서 서예가가 갖추어야 할 소양과 조건, 광초의 핵심내용, 광초의 교학 방법 등에 대해 토론이 있었다. 전시는 오는 11월 10일까지 계속된다. 2019. 11. 7 북경 특파원 안재성 기자 (중국예술연구원 미술학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