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2019-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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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한울문인화 연구회 회원전 |
촉曯 전통문인화의 脈맥전 운정한울문인화연구회의 회원 42명이 펼치는 전통과의 대화 ‘曯 전통문인화의 脈전’이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운정 조영실 선생 문하 ‘운정한울문인화 연구회’는 올해로 열두 번째 회원전이 맞이했다.
전국 규모의 공모전의 초대작가들로 구성된 회원들은 매년 개성 있는 주제를 선택하여 회원전을 개최해왔다. 이번 회원전에서는 ‘전통문인화의 脈’이라는 주제로 문인화에서 중시되는 梅매, 蘭난, 菊국, 竹죽을 섭렵하며, 작가가 갖추어야 할 자질에 대해 강조하였다.
일계 김정규 회장은 “각자가 갈고닦아온 화의상념畵意想念을 화선지에 담아 외형과 기교에 얽매이지 않는 문인화의 정체성과 그 맥을 짚어보면서, 또 다른 출발점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가 담겨있다.”라고 전했다.
전시장이 좁아 보일 정도의 대형 화선지에는 수묵의 향기로 가득하였다. 국화, 매화, 난초의 향기와 미풍에 흔들리는 대나무의 기운생동과 함께 사군자의 의취를 느낄 수 있었다. 사의성을 중시한 문인화는 수묵담채의 간결하고 절제된 미의식을 오랫동안 수련으로 갈고닦아야 그 깊이를 보여줄 수 있으니 심혈을 기울여 탐미한 흔적들에서 전통 문인화의 깊이가 발휘된 작품들로 수묵의 아름다움에 도취되는 듯하다. 2019. 11. 19 경남기자 이병도 <전시 정보> 촉曯 전통문인화의 脈맥전 기간 : 2019. 11. 14 ~ 11. 20 장소 :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초대 : 2019. 11. 14 문의 : 010-9611-73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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