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 선발전의 6명의 주인공 한국미술협회에서 주최하고 서예‧문인화 분과에서 주관한 제5회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청년작가 선발전이 지난 2월 6일 백악미술관에서 열렸다. 서예, 조형예술 등 다양한 전공생이 지원한 가운데 1차 포트폴리오와 2차 현장 휘호를 통과한 6명의 작가(솔터 김남훈, 지헌 변혜인, 우연 이동하, 초은 이승호, 서정 이자현, 신재 주정하)가 최종 선정되었다.
청년작가 선발전의 대표를 맡은 김남훈 작가는 코로나 19로 인해 아직 사람들의 불안함이 가시지 않았음에도 청년 작가들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을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미술협회에서 주최한 청년작가 선발전 덕분에 예술을 사랑하는 청년들이 더 큰 열정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음을 전하였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작품을 즐거이 보시고 아낌없는 칭찬과 조언을 부탁한다는 말로 소감을 마쳤다.
한국미술협회 서예분과 권인호 위원장
아성 신명숙 선생
제5회 청년작가 선발전 - 김남훈 작가
한 명의 작가마다 저마다의 예술정신을 담아 5~8점의 작품을 창작하였다. 먼저, 솔터 김남훈 작가는 백범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 중에서’를 훈민정음체로 써서 대한민국의 정신을 전달하였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한국의 서예를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지헌 변혜인 작가는 서예과를 졸업하고 월간 서예 우수상을 시작으로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서예의 정제된 멋과 활달한 필치의 매력을 선보였다. 우현 이동하 작가는 강원미술대전, 경인미술대전, 전국휘호대회(국서련)의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며, 전서와 예서를 중심으로 작가의 예술세계를 펼쳐 보였다. 초은 이승호 작가는 완당선생의 서결을 서예 작품으로 한 번쯤 작업해 보고 싶었던 생각을 이번 기회에 행서 작품으로 완성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서정 이자현 작가는 문인화를 중점으로 작품활동을 하는 문인화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나무 하나의 소재를 가지고 먹의 농담과 다양한 구도로 공간을 구성하였다. 산재 주정하 작가는 여러 한문 서체와 한글, 문인화 작품을 골고루 선보였다. 서예를 전공하고 서단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초대작가로서 경기도 수원시에서 신재서예연구실을 운영 중이다.
한국미술협회는 열정이 넘치고 재능있는 청년 작가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서예‧문인화 청년작가 선발전을 개최하고 있다. 청년작가로 선정될 경우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2회 입상한 것과 같이 2점을 부여하는 특전을 제공한다. 2020. 2. 16. 객원기자 최다은 <전시 정보> 제5회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청년작가전 기간 : 2020. 2. 6(목) ~ 2. 12(수) 장소 : 백악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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