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과 ‘일요신문’이 주최한 2018 한국미술응원 프로젝트 전시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미술을 성실하게 지켜가는 작가들을 응원하고 나아가 한국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하는 뜻을 담았으며, 이번에 세 번째를 맞이하였다. 최형주 作 - 열정 138x75cm
이번 전시의 초정된 12명의 작가는 팝아트, 재료와 기법의 다양한 개발, 순수한 미감의 재해석 등 한국 현대미술에서 확장되고 있는 다양한 흐름을 선보이는 작품 38점을 선보였다. 전준엽 아트에디터는 “세 번째 시즌을 맞은 한국미술응원 프로젝트는 우리 미술을 응원하자는 취지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그간 소외되어 온 작가는 조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전했다.
‘비즈한국’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시 취지와 화가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전준엽 화가와 함께 직접 작가의 작업실을 찾고, 작품 제작 과정과 작품이 담긴 철학을 기사와 인터뷰 영상으로 소개했다.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은 전시장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최형주 作 - 자연에서 35x46cm
일요신문 신상철 대표이사는 “신진 작가 발굴과 함께 홍보, 전시와 판매 까지 이어주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 언론사상 유례없는 일, 가보지 않은 길이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장에서 퍼포먼스 중인 최형주 작가
한편, 지난 3일 한가람미술관 전시실에서는 최형주 작가의 작품시연이 있었다. 전시실 한가운데에 펼쳐진 시연은 전통문인화와 현대미술을 최형주 작가만의 재해석을 통해 선보였다. 작품시연을 감상한 일반관람객은 메마른 작품만 감상하는 것보다 직접 작가와 함께 호흡하는 현장을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는 평이 있었다.
‘그들만의 리그’가 된 한국미술전시가 아닌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전시로 발돋움 하는 전시이며, 현재 한국미술 속에서 다양한 흐름을 반영하고자 노력하는 작가들로 구성된 전시이다. 2018. 3. 8 취재 김지수 기자 <전시 정보> 2018 한국미술응원 프로젝트 展 기간 : 2018. 3. 2 ~ 3. 9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