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墨이 부르는 새봄의 노래 4인 4색 同行展 <詩와 墨이 부르는 새봄의 노래>가 울진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열렸다. 이번 전시는 울진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2명의 시인과 2명의 서예인이 함께 작업한 콜라보레이션 전시이다.
전시에 참여한 4인의 작가는 남효선, 김명기 시인과 그들이 추천한 신상구, 김지훈 서예가이다. 현재 활동하는 시인들의 생생한 詩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서화에서 墨의 흥이 펼쳐진 전시였다.
전시장에는 남효선 시인의 시 “꽈리를 불다”와 김명기 시인의 시 “팽목”, 그리고 추천시인 정호승의 “수선화에게”등 모두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이날 열린 오픈식에는 김수철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전시된 작품 중 4편의 시를 낭송하였다.
또 시노래패 징검다리의 이화령, 밤기차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지역 문화예술인과 배성길 부군수, 최용석 울진경찰서장, 김성준 문화원장, 박동복 한수원 대외협력실장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하여 전시를 축하하고 작품을 감상하였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전시에 참여한 남효선 시인은 1989년 『문학사상』 시부문 신인상으로 문단에 나왔으며, 시집 『둘게삼』, 『꽈리를 불다』 시화집 『눈도 무게가 있다』 외 다수가 있다. 한국작가회와 대구경북작가회 이사, 울진군축제발전위원장, 아시아뉴스 통신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명기 시인은 2005년 『시평』으로 작품 활동 시작하였으며, 시집 『북평장날 만난 체게바라』와 『종점식당』 등이 있다. 제2회 작가정신문학상을 수상 한 바 있다.
신상구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예학과를 졸업하였으며, 개인전 1회(1999년) 열묵회 서실 지도와 울진문화원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서예가 김지훈은 인하대 행정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울진봉평리신라비서예대전 초대작가, 경상북도 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8. 5. 28 김지수 기자 <전시 정보> 시인묵객 4인 4색 同行展 <詩와 墨이 부르는 새봄의 노래> 기간 : 2018. 5. 23 ~ 5. 26 장소 : 울진문화센터 전시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