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메이린의 예술세계(격정·융화·올림픽) 유네스코가 선정한 평화예술가 한메이린의 세계순회전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6월 6일부터 7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과 주한중국문화원(원장 장중화)이 공동주최한다. 인체 人体 190x180cm 2014년
2016년 시작된 한메이린의 세계순회전은 ‘세계와 포옹’, ‘세계를 향한 거대한 희망’을 담은 전시로 이번 서울전은 네 번째이다. 전시 주제인 격정, 융화, 올림픽에서 ‘격정’은 한메이린의 창작 언어의 제련이고, ‘융화’는 주제에 대한 해석, ‘올림픽’은 올림픽조직위원회가 한메이린에세 수여한 쿠베르탱상에 대한 적극적인 반응이자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축하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연꽃 蓮 140x140cm 2018년
모자 母子 96x50x60cm 2002년
이번 전시는 한메이린의 글씨, 그림, 조각, 조형물 등 3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격정, 융화, 올림픽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의 구성은 크게 ‘한메이린의 예술세계(天, 地, 人, 藝)’와 ‘한메이린의 창작 원류과 과정’ 이 두 개로 나뉘어 한메이린의 작품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 팬더 熊猫 45x38cm 2016년
1936년 산둥성 지난시에서 출생한 한메이린은 중국 중앙공예미술대학교를 졸업, 79년에 중국미술가협회 이사에 당선되었다. 이후 미국 뉴욕, 보스턴 등 21개 도시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며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한메이린
전통과 역사를 토대로 현대 동서문명을 독자적인 시각·조형언어로 모든 장르를 통해 구현해내는 한메이린은 서화가, 현대미술가, 조각가, 도예가, 공예가, 디자이너 등으로서 활동하는 중국 출신의 전방위(全方位)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기간 중 한중포럼 - 한메이린의 예술세계가 지난 7일 오페라하우스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되었으며, 9일에는 한메이린 워크샵이 서울대학교 동양화과와 함께 진행되었다. 또 이번에는 어린이 체험교실을 열어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였다. 어린이 체험교실은 매주 토요일(6월 16일, 23일, 30일, 7월 7일) 14시 서예박물관 2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2018. 6. 21 글씨21 편집실 <전시 정보> 한메이린 세계순회전 - 서울 기간 : 2018. 6. 6 ~ 7. 8 장소 :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실험 · 현대 Ⅰ·Ⅱ·Ⅲ 전시실 · 상설) 문의 : 02-580-16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