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21

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문인화

[Review]

2020-08-28
詩·書·畵는 한 몸

크기시서화표지포스터1.jpg

 

대전지역의 대표 시 서 화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소식이다대전 미룸갤러리에서는 내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서예 40그림 40편 총 80편의 작품이 4부로 나눠 보름씩 두 달 간 전시 된다.


양영작가.jpg양영 | 몸의 말  34.5x34cm 선지에 먹 물감염색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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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생각 35x27.5cm 장지에 먹 아크릴 2011


한 줄 시에 글과 그림이 어우러져 서로 생각을 나누고화가 결국 한 몸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이번 전시를 꾸몄다는 이번 전시는 1부는 3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양영(글씨),송인(그림작가의 작품이 2부는 3월 16일부터 3월 30일까지 김성장(글씨), 임의수(그림작가의 작품이 3부는 3월 31일부터 4월 14일까지 박방영(글씨), 박석신(그림작가의 작품이 4부는 4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김진호(글씨), 박관우(그림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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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장 | 시간 34x45cm 선지에 먹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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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수| 시간 22x22cm 아트프린팅 2018


김성장(글씨)작가는 타계한 신영복 글씨체로 이미 서단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김성장 작가는 뛰어난 사상가이자 예술적 감각을 가진 신영복 선생이 글씨에 사상과 철학과 시대정신을 담아야 되고 담을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구체화해서 새로운 한글서체를 만들어내었다고 전한다또한 임의수 작가는 펜화로 우리나라 대표문화재를 그림으로 소개해 오고 있는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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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방영| 주권자 28x28cm 화선지에 먹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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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신| 주권자 37x56.5cm 한지에 먹 채색 2018


3부의 글씨를 맡은 박방영작가는 <너와 들길을 걷다등 20여회의 개인전과 1995년 그룹 <난지도창립전에서 실험적인 설치 작품을 선보여 주목을 끈 작가다또한 1970년대 이응노 화백이 문을 연 글씨 그림의 전통을 이어 자신만의 상형글자 그림을 완성해 가고 있다.


김진호.jpg 김진호| 개 69x44.5cm 죽지에 먹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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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관우| 개 41x53cm 캔버스에 오일 2018


소개한 작가 외에도 4부로 나뉜 전시는 작가마다의 개성과 색이 짙게 베인 작품들이 알차게 전시 되어 시서화의 어울림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끼게 할 것이다.  

*사진 출처 : 미룸갤러리



<전시정보>

詩·書·畵 는 한 몸

전시기간 :

1부_3월 1일 - 3월 15일 양영(글씨),송인(그림)작가

2부_3월 16일 - 3월 30일 김성장(글씨), 임의수(그림) 작가

3부_ 3월 31일 - 4월 14일 박방영(글씨), 박석신(그림) 작가

4부_4월 16일 - 4월 30일 김진호(글씨), 박관우(그림) 작가


전시장소 : 미룸갤러리(대전광역시 중구 충무로55번길 26)




2019.2.18
글씨21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