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획일화된 전시 디스플레이에서 ‘공간’의 개념을 도입한 전시, <작업풍경>展이 지난 3월 20일(수)부터 26일(화)까지 서울 정동길 이화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글씨21이 기획하고 이화아트갤러리가 후원하였으며 11인의 서예, 문인화, 한국화 작가가 출품하였다.
김동애 作
양상철 作
이번 전시는 ‘공간’의 개념을 도입한 전시 중 ‘墨’의 정취를 담은 성격의 전시 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전시로 볼 수 있다. 또한 서예와 문인화, 그리고 한국화 파트가 한데 어우러져 관람하는 이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정배 作
고범도 作
글씨21의 김지수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미적 개념이 액자나 캔버스의 작품 안에서만 펼쳐지는 것이 아니다. 작가의 작품 창작의 과정, 작업 공간 등이 실제 그대로 전시장에 옮겨져 선보이게 된다. 이는 작가마다 작업공간을 바라보는 시각과 의미의 차이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되면서 또 한편으로는 작가의 작업공간을 들여다봄으로써 그 안에 담긴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라며 전시 오픈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구인성 作
구지회作
지난 20일 오후5시에 열린 전시오프닝 행사에서는 참여 작가들의 수묵퍼포먼스가 치러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작가들의 작업풍경을 직접 감상하고 느끼며 함께 호흡하고 대화하는 소통의 장이 펼쳐지는 전시로 평가되고 있다. 전시는 26일(화)까지 이며, 이어 갤러리21(글씨21앱 내 온라인 갤러리)에서 3개월간 연장전시 된다.
2019. 3. 25 글씨21 편집실
<전시 정보>
작업풍경展
기간 : 2019. 3. 20 ~ 3. 26 장소: 이화아트갤러리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26 이화백주년기념관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