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로의 초대
늘 흥미로운 전시주제와 향긋한 먹그림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우송헌 김영삼 작가의 ‘山寺로의 초대’전시가 오는 7월 10일부터 21일까지 수덕사 禪미술관에서 열린다. 수덕사 선 미술관의 초대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우송헌 김영삼 작가의 ‘봄을 기다리며’, ‘난향 풍기던 날’ 등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난향 풍기던 날, 55 × 54, 2019
봄날, 그 환희로움, 69.5 × 49, 2019
작가는 작업노트에서 “연초 수덕사 선 갤러리 초대전이 결정된 이후 늘 가던 독수정 위쪽 민가 울타리에 자리했던 고매 두 그루를 보러갔는데 웬걸... 휑하다. 세월 흐름을 말해주는 표피 속은 비어있고 가지의 뒤틀림에서 세월의 흐름을 유추하기가 어렵지 않았던 古梅! 어느 화가가 그 고매를 보고 바로 큰절을 하였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였다. “라고 말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늘 피어오르던 고매가 사라진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남겼다. “내가 매화를 찾아다니는 이유라고 함은 매화를 보고 온 후 가슴에 스민 향기가 선지 위에 우러나오는 모습이 늘 기대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는 늘 같은 모습이겠지만, 매년 피어오르는 매화는 늘 나에게 다른 인상을 남긴다. ” - 작업노트 中 산사일우 , 40.3 × 35.5, 2019
작가는 1978년부터 95년까지 국전에서 특선3회, 입선 5회를 수상(국립현대미술관)하였으며 1991년 동아미술상(동아일보사,국립현대미술관)을 수상하였다. 2012년에는 예술문화상 미술부문 대상(한국예총)을 수상하며 탄탄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금강산 II , 55 × 39, 2019
또한 1989년 우송헌 먹그림집 원장을 시작으로 1991 뉴욕주립대학교 객원교수, 1999~ 대전대학교 겸임교수, 2005-06 경희대학교 외래교수 2012-13한국예술원 전임교수, 2013-14 동방대학원대학교 외래교수 2019~ 수원서예박물관 외래교수 등 작품 활동 뿐아니라 교육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해왔다. 가자! , 66.5 × 25, 2019
바람부니 좋아라, 69.5 × 49, 2019
그의 작품은 TV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황금물고기, 불굴의며느리, 로얄패밀리, 해를품은달, 빛나는로맨스, 구가의서, 스캔들, 왔다장보리, 옥중화 등 수많은 드라마에 작품이 출연한 바 있다. 곧 방영되는 KBS드라마 저스티스에도 작품을 협찬할 예정이다. 김영삼 작가는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그동안 개인전 15회 열었으며 이번이 16회째다. 국제전 및 아트페어, 단체전 450여회 참여, 대한민국 문인화대전 초대작가, 동 운영, 심사위원역임,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동 운영, 심사위원장역임, 한국미술협회 문인화분과 위원장역임, 한국문인화연구회 초대회장역임, 전북전주 세계서예비엔날레 조직위원역임, 현 한국미협, 문인화협회, 문인화연구회, 여묵상우회원, 목우회 부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봄을 기다리며, 30.5 × 44, 2019
이번 ‘山寺로의 초대’ 전시에서는 격조 높은 사군자와 소나무, 유려한 한글 작품, 간결하면서도 깊은 산수화 등 작가의 깊은 열정을 감상 할 수 있다. 전시는 21일까지 열리며, 화요일은 휴관이다. 2019. 7. 3 글씨21 편집실 <전시 정보> 우송헌 김영삼 小品展 - 山寺로의 초대 - 기간 : 2019. 7. 10 ~ 7. 21 *화요일 휴관 장소 : 수덕사 선 미술관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1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