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21

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문인화

[Review]

2020-08-31
‘영원히 빛나는 별Ⅵ_근대작가 작고展’

‘영원히 빛나는 별Ⅵ_근대작가 작고展’ 

<효산 이광열>


전주미술관(관장 김완기)은 지역출신 작고작가의 전시를 통해 전북 근대미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연구 토대를 마련하고자 <영원히 빛나는 별_근대작가 작고>를 2020년 1월 7()에서 3월 31()까지 개최한다.


포스터(35x52cm).jpg

 

<영원히 빛나는 별_근대작가 작고>에 선정된 근대 작가는 효산(曉山이광렬(李光烈, 1885-1966)이다이광렬은 구한말에서 근대까지 일평생 전주에 살면서 민중계몽을 위한 교육과 연구를 했던 인물이다이와 더불어 시··화에도 능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IMG_8188 - 복사본.JPG전시모습


IMG_8189.JPG전시모습


효산 이광렬 선생은 전주 토박이로 일평생 민중을 깨우치기 위해 헌신했다이번 전시에는 효산 이광렬 선생의 글씨를 비롯하여 같이 한묵회를 결성했던 설송 최규상 선생의 전서와 유당 김희순 선생의 그림도 함께 볼 수 있다.


IMG_8186.JPG전시모습

 

효산 선생의 묵매화도는 10폭 병풍에 한 그루의 매화를 그려놓은 대작으로 노령의 줄기에 매화가 만개했다매화의 큰 줄기는 명암처리로 입체감을 표현잔가지의 터치는 웅장함을 주고 있다또 선생의 서예 작품 중 예서(隷書)는 전서(篆書)의 문자형태와 문자 획에 팔분의 삐침을 혼합한 독창적 서체를 구사하고 있다.


IMG_8195.JPG전시모습

 

전주미술관 김완기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효산 이광렬 선생의 업적과 더불어 그의 작품에 담긴 정신세계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0. 1. 10

글씨21 편집실

 

<전시정보>

영원히 빛나는 별_근대작가 작고

전시기간 : 2020. 1. 7() ~ 3. 31()

전시장소 전주미술관 기획전시실

관람시간 : 10:00 ~ 18:00

문의 : 063-283-8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