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21

글씨와 놀다. 매거진 '글씨 21'

『캘리그라피 100문100답』출간


새김소리 출판사가 신간 『캘리그라피_100문100답』를 펴냈다.

“바야흐로 학문 간의 경계나 벽마저도 허물어졌을 뿐 아니라 예술 분야에서도 동양과 서양, 순수와 응용의 경계가 따로 없는 시대가 도래하게 된 것입니다.
필자는 이러한 사회문화적 변화 속에서 태동한 캘리그라피가 전통과 현대의 글씨 문화가 혼합되어 퓨전화된 글씨의 컨버전스이며 새로운 희망의 꽃망울이라고 생각합니다. ” - ‘머리말’ 부분 -

저자는 전통서예와 신 서예 문화의 대립과 논쟁이 일었던 시절,
전통서예가 주류를 차지했던 모교의 서예과에 강사로 몸담고 있으면서 응용서예와 캘리그라피의 도입을 시도했던 소위 개화파의 한사람이라 말하면서,
10여 년 정도 '문자디자인'과 '캘리그라피'를 강의해온 강의 노트의 내용 일부를 옮겨,
캘리그라퍼로 활동하면서 얻어진 소소한 경험과 생각들을 '묻고 답하기'의 형식으로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 장운식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제도장을 개발했으며,
현재 인사동에 위치한 수제도장 전문점을 운영하면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도장을 직접 새겼으며,
브레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방한하였을때 이들의 도장도 직접 제작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 책은 캘리그라피에 대한 100가지 질문에 대해 작가의 주관적인 의견과 경험,
학교 현장에서의 교육 철학 등을 바탕으로 자신의 작업물에 대한 디자인을 같이 구성하여 손쉽게 갤리그라피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게 구성되어졌다.
특히 하나의 방법적인 기술이나 이론 보다는,
직접 한 마리의 물고기를 낚을 수 있는 기술을 연마할 수 있게 자세히 서술하는 한편 일반 상식적인 내용은 과감히 생략하여 실질적인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목차 구성은 개념 부분의 3가지 항목(캘리그라피, 수제도장, 실기)과 응용의 3가지 항목(디지털 컨텐츠, 아날로그 컨텐츠, 마케팅)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출판물은 인사동 새김소리 / 서령필방 / 천안 인사동필방/ 대전 일신필방 / 교보문고 / 알라딘 / 영풍문고 / 예스24 / 마켙비몰 / 알라딘 / 인터파크도서 / 11번가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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