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의 길, 먹의 마음 무여 문봉선, 왕희지(王羲之)를 만나다
-
수묵화가 '문봉선'은 이번 그간 50여년 갈고 닦은 서예의 미를 조명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동양문화를 대표하는 예술의 한 장르인 서예를 회화의 영역으로 끌어 올려 글씨의 형태와 우열, 크기에 따른 조형성을 탐구하고 글씨와 그림의 기원은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는 ‘서화동원’의 의미를 새롭게 혁신하여 보여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먹은 물을 만나 수묵의 글과 그림이 되고 교묘한 운필에 의지한 서법은 종이위에 생명의 에너지를 뿜어낸다.
書는 흰 종이와 검은 먹빛의 강한 대비, 마음과 손의 천연덕스런 화합을 겸비한 세계로 오랜 시간 서성(書聖) 왕희지에 심취했던 무여 '문봉선'은 이제 초서와 고문이 만나는 필가묵무(筆歌墨舞)의 세계를 펼쳐 보이며 글과 그림의 신비로운 기원을 향해 걸어간다.
---------------------------------------------------------
전시기간: 2024년 3월 7일(목) ~ 4월 7일(일)
(월요일 휴관, 오전 10시 ~ 오후 6시)
전시장소: JCC아트센터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35길 29)
주최: JEI 재능교육, 도서출판 문매헌
주관: JEI 재능문화
협력: ART PROJECT P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