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1일(금)부터 6월 20일(일)까지 일백헌(북촌로11가길 1)에서 2021여초서예관 신수유물 공개 특별전 ≪오직 書法, 如初≫가 개최되었다.
글씨21에서는 ≪오직 書法, 如初≫ 전시 연계 특강을 1부와 2부로 나누어 기획하였다. 6월 11일(금) 1부 특강에는 소사 채순홍(동방서법탐원회 총회장)의 ‘如初의 삶과 書法’ 강연이 펼쳐졌다. 여초 선생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되짚어보며 ‘오직 서법이 곧 여초’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6월 17일(목)에는 근원 김양동(계명대학교 석좌교수)의 ‘한국미술의 정체성과 한국미의 원형에 대한 성찰’ 강연이 이어졌다. 서예를 더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한국미의 원형질에 관한 인문학 강의로, 『한국 고대문화 원형의 상징과 해석(김양동 著, 지식산업사, 2015)』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본 전시는 여초서예관(조준형 학예사)와 글씨21(석태진 대표)가 공동으로 주최·기획하였으며, 아트센터 일백헌에서 협찬하였다.